Erin
2009/08/09 15:30
비극적이다... 왠지모르게 눈물이나...
삐걱이
2009/08/09 16:02
벚나무와 자살과 남자를 연상시키면 절망선생이 생각나는 저는 잘못된겁니까?<
2009/08/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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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쿤
2009/08/09 17:28
아아, 언제인가 했더니만 타이쇼(다이쇼) 시대구나…….
타이쇼 98년이면…딱 2009년을 말하는 거였네요.
검은장식총
2009/08/09 18:47
이거 비극적이군요........눈물이;;
현시랑
2009/08/09 19:13
아; 슬퍼라
세실리아
2009/08/09 20:29
루카 특유의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 덕인지 슬픈 노래가 많군요 ㅜㅜ
엠쮸
2009/08/09 20:34
신쥬..를 주제로 한 곡은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ㅅ;..
크라이
2009/08/09 23:36
후,훌쩍...
벼,별로 울거나, 슬프지 않은 걸요....
지나가지못함
2009/08/09 23:47
일본인의 자살문화가 잘 이해가 안될때가 있는데요... 아마도 섬이라는 폐쇄성 때문에 '달아날 수 없다'라는 게 의식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들 있는 듯합니다.(우리나라는 여차하면 중국으로라도 도망가지;;)
일본 문학작품들보면 흔하게 나오더라구요...동반자살. 이해는 되지만... 아무래도 공감은 안되요. (저 잠자도 그래, 그냥 어디가서 아무도 모르게 죽을 것이지..쯧쯧쯧...)
Re : 타키쿤
2009/08/10 03:13
이원복 교수님의 책이, 뭐, 딱히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복합성이 중요한 문화적 특성을 지나치게 단순화시켜서 보여주시는 면이 있지요. 원래 바다는 폐쇄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내포하는데, 그 점을 말끔히 무시한 이원복 교수님의 서술방식에 썩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인들의 자살문화에 대해 보다 사실에 가깝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문화가 '수치심의 문화'라는 점을 잘 이해하여야 합니다. 힘에 의한 지배가 오랜 세월 지속되다 보니 질서를 중시하는 풍조가 생기고, 집단주의적 단체주의적 사상이 발달해갈수록 개개인을 보다 격하시켜 보는 측면이 강해지고, 위계서열이 대단히 뚜렷하고, 남에게 민폐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인간관계의 종류를 막론하고 자체적으로 스스로의 욕구를 절제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마침내 생명(특히 자기 자신의 것)을 경시하는 전통이 발달하게 됩니다. 모든 자들이 자기 생명보다도 중요한 것을 갖게 되는 사회, 그래서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 목숨조차도 포기할 수 있는 사회가 성립되었다고 표현해야 보다 정확하겠지요. 사후세계에 대한 불교적 관념이 수입된 직후, 이것이 통치자들이 원하는대로 아랫사람들에게 충성을 강요할 수 있도록 잘 개조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었고요. 어쨌든 사회로부터 거부받은 개인은, 원래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특성상 극도의 외로움과 절망을 느끼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것이 '수치심의 나라' 일본에서는 더욱 극단적으로 작용하여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목숨을 쉽게 버리게까지 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사회에게서 도피하거나 사회를 거부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할 테지만, 사실 또 그렇게 간단한 것만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다이쇼 시대, 그러니까 20세기 초반에 이르러 '신쥬'라는 단어가 새로 생길 정도로 집단자살이 늘어난 것은, 구미에서 들어온 자유주의 개인주의 사상과 맞물려 발달한 자유연애사상과, 원래 일본 내에서 전통적으로 존재하던 집단주의 단체주의 사상이 서로 충돌하여, 혼돈에 빠진 젊은이들이 사랑을 선택하지도(개인주의) 포기하지도(집단주의) 못한 채 끝내 죽음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원래 일본에 존재해왔던 전통적인 자살과는 그 성격이 다른 것으로,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충돌하여 생긴 아노미 현상에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통적 일본문화가 덧씌워지자, 이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발현된 것이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옛날처럼 충성을 위해 목숨을 버린 것이 아니라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렸다는, 그래서 사실상 전통적 일본문화가 그 목적만 '忠'에서 '愛'로 바뀐 채 다시 그대로 발현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광서
2009/08/10 03:06
이 작품은 확실히 뜰거라고 생각합니다
리츠
2009/08/10 10:44
순간 작곡자보고
난줄알고....
[어...?]
작은냐옹
2009/08/10 18:19
그리고 Just be Friend
루카누님♡
2009/08/10 22:51
아 이것;;
다른분 블로그에서 심중 쟈파네스크 로 봤던거 ㅋ
독음이 다른건가 ㅇㅂㅇ?
시그마엘
2009/08/10 22:57
그러고보니 데드볼P님의 곡 중에도 이 단어와 관련된 곡이 하나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백합지널 곡 중 하나였었는데, 린하고 미쿠가 나오는 곡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나무아미타불이라고 들리는 걸 가사안보고 읭? 왠 나무아미타불? 이랬는데 진짜 가사더군요;;
지금 생각났어요. 소네자키 신쥬 라는 곡이었네요.
좋은 곡 번역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__)
행인B
2009/08/12 13:04
가사 알송으로 납치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