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에어맨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패러디물이 쏟아진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이하 마리사)라는 작품입니다.
1.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 (오리지널)
실질적으론 swf플래쉬로 된 작품입니다.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 시리즈가 그 스토리성때문에 여러가지 공감이 되는 'xxx가 쓰러지지 않아' 시리즈들로 패러디가 되었던 것에 비하면, 이 '마리사'는 가사 자체의 스토리성 보다는 노래 자체의 중독성을 무기로 하는 작품으로, 3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귀여운 이미지 -귀여운 목소리 -중독적인 리듬 으로 표현이 가능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노래의 전반부 대부분이 1, 2, 3 외침에 불과하고 제대로 된 가사는 후반부에서야 나오므로 이 작품의 패러디 물들은 대부분 마찬가지로 가사보다는 노래 리듬 자체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입니다.
그러므로 아래 패러디물을 감상하실 때에는 오리지널 노래를 알고 있어야 하며, 배경 음악에 귀를 기울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2. 클라나드 버젼
이런 식으로 이 작품의 패러디는 우선적으로 작품 내의 캐릭터들의 음성/효과음들을 원곡에 최대한 유사하게 반복시키고, 마찬가지로 영상 또한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게 하는 것으로 노래와의 일체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실 클라나드 버젼은 따로 제목이 岡・THE・銀河は自重しない秋生に食われてどうでもいい・・・もう (오카자키·The·긴가(은하)는 자중하지 않는 아키오에게 먹히든 아무래도 좋아...정말) 이라는 제목인데, 자체적으로 마리사 패러디이기 때문에 가져왔습니다. (...랄까 상당히 최근 작품인데 클라나드 작품이라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