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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사역마 2기 최종화(12화) 감상. 음....최종화 감상만 이렇게 따로 올리는 경우에는 대개 네타가 포함될 확률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그렇다기 이전에 제 이글루 자체가 네타로 가득하지만..)
제로의 사역마 2기.....
마지막 화에서 이제까지의 어설픈 액션과는 달리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고, 스토리도 나름대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 주어서 이번 분기에서 나름대로 즐겁게 감상한 애니메이션에 당당하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중간까지만 해도 성우인 쿠기미에 리에씨의 목소리를 즐기는 것이랑 츤데레인 루이즈만 믿고 가긴 했지만....[..]
(작화는 1기보다 훨씬 좋은 최상급이었지만, 액션은 왠지 어설프고, 솔직히 스토리는 거의 없었...........)
어찌되었건 한 1주일쯤 늦은 감상 갑니다.
최종화의 시작은 전화에서 갑자기 발생한 폭동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정확히는 폭동이 아니라 조종당한 자들의 공격이겠지만..)
그로인해 시민들은 그 장소를 포기하고 대피하기 시작하고...
(그런데 보통 저런 말 할 때는 전부 못 탈 때가 많던데...)
이런 성격의 공주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샤나 루이즈는 최후방에 남겠다고 자청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최후방에 남겠다는 것은 바로 죽으러 가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말....
루이즈는 사이토에게 자기 혼자 남겠으니 사이토는 도망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눈물을 보게되면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죠.
라는 상황인데, 갑자기 급전개!(우와우와!)
....사실 결혼보다 더 바라는 게 있지만, 츤데레 캐릭터라 차마 입으로 말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w=)
이 기회를 틈타 둘 만의 결혼식이 있는 상황에서 사이토는 루이즈의 잔에 수면 포션을 섞게 되고....
마지막 고백을 하게 됩니다.
(크으....이래서 내가 사이토는 찌질해도 밉지 않다니까..ㅠ_ㅠ)b)
그리고 피어나는 에끌라르 다무르.
(좋....아....해.....)
포션의 효과로 잠든 루이즈를 쥬리오에게 맡기고...
사이토는 루이즈 대신 전장으로 가게 됩니다.
명예가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
솔직히 말하는 사람이 쥬리오라 태클 걸고 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공감가는 말입니다.
이윽고 배 위에서 눈을 뜨는 루이즈.
정신을 차려보니 영 엉뚱한 장소에 자신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사이토가 자신 대신에 죽으러 가게 되었다는 것 역시 발견합니다....
(붕산격! ←↓+ Z )
(발도! ←→ + Z )
그러게...
7만대 1의 싸움은 이고깽 캐릭이라도 나타나지 않는 이상 무리.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녀석도 이고깽이군요;;
아무리 봐도 저거 화살 2000발쯤은 되어보이는데 보통 1명을 상대로 저렇게는 안쏘지 않나요;;;
하지만 자신에게 날아오는 진짜 "빗발 같은" 화살을 거의 다 막아내는 사이토....
이거 멋진 장면이라고 넣은 것 같긴 한데 왠지 사이토가 부들부들 거리면서 막아내는 장면에서 잠시 폭소.[..]
결국은.....
이런 애니에서 보면 끝이라는 주마등도 지나가고.....
에끌라르 다무르의 꽃은......
시들어 버립니다.....
절규하는 루이즈.
제로의 사역마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리 루이즈가 츤츤거려도 얼마나 사이토를 좋아하고 있는지 모르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와 닿는 루이즈의 한마디 한마디입니다.
그러한 루이즈(+시청자)의 마음에 호응이라도 하듯.... 혹은 개그+판타지 애니메이션이기에 나올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I'm back!
원작 소설을 안 본 저로서는 솔직히 이 장면에서 사이토 유령이라던가 그런 것인 줄로만 알았다는..[..]
(그렇지 않으면 그 에끌라르 다무르, 뭐냐! 의인화 해서 "데헷, 착각했네~"라고라도 할거냐!)
이쯤에서 요정씨가 등장해서 3기 플래그 꽂고....
루이즈의 전력 전개!
(그나저나...거참, 요놈의 주인공들은 왜 그렇게나 가슴을 좋아하는지..)
그래도 역시...........
이러지 않으면 제로의 사역마가 아니죠. :)
하지만 뭐가 즐거운지 마지막까지 왠지 웃고있는 루이즈입니다. (딱 시청자의 심정이 이렇지 않을지.)
12화까지 다 본 시점에서 소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쾌하고 청량감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라는 소감입니다.
일단 시종일관 루이즈의 츤데레한 표정을 잘 살려주는 작화를 유지해 줬고, 조금은 미흡하다고 할 수 있는 스토리도 마지막화의 마무리로 씁쓸하다건가 하는 뒷맛이 남지 않게 깔끔하게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3기에 대한 기대 또한 가지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내용...
제로의 사역마 2기~ 쌍월의 기사.
좋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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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Atlan
2007/10/02 09:28
2007/10/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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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콜베르의 초딩 학우가
ㅡ초딩 기술 대머리 깎아라 를 외칩니다.
ㅡ콜베르 선생! 대머리가 되기 직전의 절체절명의 위기!
ㅡ하지만 역시 한 수 위? 궁극 기술 '반사'를 사용하는 콜베르 선생
ㅡ네, 역시 아무리 그래도 반사는 치사하죠. 학우군 제대로 열받았습니다.
ㅡ라고 해도 역시 발상은 초딩입니다.
"누나가 깎아줄거다!" ㅡ친절하게 칼들고 머리 깎아주러 가는 아녜스 누나입니다.
ㅡ그래서 콜베르는 대머리가 되었다나 말았다나...
라고 적어도 제 세대가 아니면 모르는 말이겠군요.
ㅡ아녜스양이 깎아준 머리가 생각보다 마음에 안들었나봅니다.
ㅡ치에 선생님,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하지 말입니다. |
NeoAtlan
2007/09/05 15:21
2007/09/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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