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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애니메이션 잡담 카테고리 부분은 믿으시면 곤란합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 서 의 맛보기 입니다.
이 이야기는 세컨드 임팩트 이후 일본의 제 3 신 동경시에서 생긴 이야기입니다.
느닷없이 세계를 덮친 미증유의 재난 '세컨 임팩트'의 영향으로 인류의 반 이상이 죽고, 세계 곳곳에는 대파괴의 흔적만이 남았습니다.
그 재난의 흔적을 지우고 생겨난 제 3 신 동경시.....
그곳에는 누가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두개의 기업이 지역을 주름잡고 있었습니다.
오버 테크놀로지로 수많은 군수 물자들을 만들어 낸 '제레 공업'이라는 기업과.....
21세기의 소O라고 불리는 가전 제품의 제왕 '네르프 전자'
평소라면 분야가 겹치지 않아서 전혀 마주칠 리가 없던 두 기업이겠지만...
'누가 먼저 이족 보행의 로봇의 완성판을 내놓는가' 라는 술자리에서의 내기....
그 싸움은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ㅡ뜨거운 취재진들의 열기...
내기가 시작되자 마자 기술력으로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제레 공업에서는 현재 프로토 타입인 'SADO: SAKIEL'로 동경 시내 퍼레이드를 단행합니다.
(하지만 퍼레이드 도중 기체 고장으로 노 카운트)
ㅡ보라 저 크고 아름다운 전지가위를.....
게다가 양산형 정원사 로봇 아O모 들을 로봇 페스티벌에서 선보입니다.
(역시나 중간에 기체 결함으로 페스티벌은 중단됩니다.)
하지만 아직 로봇을 일으켜 세우는 것 조차 불가능 했던 네르프 전자는 제레 공업의 이러한 퍼레이드에 위기를 느낍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내년 주력 상품으로 개발 중이었던
밭갈기 로봇 에반게리온을 준비시킵니다.
하지만 아직 에반게리온은 준비단계이고 그러다 보니 균형을 맞추지 못해서 제대로 보행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었습니다.
내기의 내용이 '이족 보행 로봇의 완성판'인 만큼 이걸론 제레 공업에겐 씨알도 안먹힌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네르프 전자의 사장은 이 개발을 네르프 전자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자인 이카리 겐도에게 위임합니다.
ㅡ.....조금 팔불출인 이카리 겐도씨
그래서 그는 3살때부터 전자 제품을 만져 온 신동이라고도 불리운 그의 아들 이카리 신지를 회사로 불러들입니다.
ㅡ이카리 신지군, 14세, 신동
신지군은 도착한 직후 메뉴얼을 읽고 조종법을 익히기 시작하고...
ㅡ....아니 뭔가 메뉴얼이 조금 다른 기분이 들긴 하지만..
이윽고 에반게리온의 시운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신동인 신지군으로서도 제작 과정에서 오류가 있는 기기를 다루기는 조금 무리인 것 같군요....
결국 에반게리온은 신지군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꼴사납게 쓰러지고 맙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버지인 겐도씨의 실망은 컸나봅니다.
...............
결국엔 해외에서 전자 제품을 잘 다룬다는 아스카라는 소녀를 데려오게 되었는데...
역시나 A/S라도 한번 받지 않는 이상 에반게리온이 일어나기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랄까 그 이전에 제조사가 여긴데 어디서 A/S를 받으란거냐!)
신지와 아스카 두명 모두가 열심히 로봇을 일으키려도 해 봐도....
무리였습니다.
(그 이전에 어떻게 넘어지면 저렇게 되는지 부터 묻고 싶지만..)
그렇게.....
이번 가을.....
로봇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기술자들의 처절한 몸부림.....
4족 보행은 가라! 2족 보행이 아닌 로봇에는 의미가 없다!
일어나라 로봇이여!
(틀려! 이건 틀리다구!)
우뚝 서라!
(이것도 틀리다구!)
신세기 에반게리온 : 서(Stand up!)
Coming Soon....
(..........제가 아직 돌을 덜 맞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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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Atlan
2007/09/29 17:04
2007/09/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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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데이즈 12화를 보고 나서의 소감
스쿨데이즈 아직 안보신 분들....
안보시길 권합니다.
끝
정신건강에 해로운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글 적다가 변심해서 포함시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건 네타/고어이미지 조심해주세요.
내일이 시험이라 포스팅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위험함에도..
오늘 본 스쿨데이즈땜에 공부가 안되는 편이라 이런식으로 포스팅이라도 해서 살풀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쿨데이즈 최종화...
뭐 이미 이 글을 읽으시는 입장에서 대부분 엔딩들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게임에서는 선혈의 엔딩이 3루트가 있습니다.
-코토노하의 자살 엔딩(일명 수박깨기) -세카이가 마코토를 찌르는 것(칼질엔딩) -코토노하가 세카이 목을 톱으로 베는 것....
이것을 애니메이션에선
세카이가 마코토를 찔러서.. 코토노하가 세카이를 베고.. 코토노하는 마코토랑 같이 죽음으로..
라는 아스트랄한 엔딩으로 짬뽕을 시켜버립니다.
(마지막의 코토노하의 행방에 대해선 뭐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겠지만, 저는 코토노하가 요트를 타고 목표가 없이 떠내려가는 것, 즉 죽을 때 까지 떠내려 가는 것으로 해석하겠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실은 여기서
"마코토는 개죽음을 당해버린다"
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이제까지 본 애니메이션의 어떤 주인공들보다 막장의 선두를 질주하는 주인공이 마코토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흔히 말하는 에로스미, 막장사이토도 하는 짓이 막장이긴 하지만 마코토는 찌질함이 압도적으로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어서 이 두명과도 비교를 불허할 정도의 막장캐릭터이니깐요.
하지만 그렇기에 마코토의 죽음은 애니에서처럼 마운트 포지션에서 푹푹푹 찔러대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서의 선혈 엔딩처럼 조금이라도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널 걱정했어, 항상 걱정하고 있었어, 그거 내 아이구나, 내 아이 낳아줄거지?"
라는 대사를 남기며 죽는 마코토
"역시.. 사랑했었어"
라고 하며 게임 선혈의 엔딩은 끝을 맺습니다. (번역까지 http://laputian.net님의 리뷰에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그럴 여지도 없이
이렇게 눈도 감지 못하고 죽어버립니다.
이쯤되면 제작사가 마코토라는 캐릭터에 원한이 있는 게 아닌지까지 의심이 가는 장면이 되는군요.
아니면 이렇게라도 한번 화젯거리가 되고 싶었다고 밖에.....
솔직히 저도 마코토 정말로 싫어하는 편입니다만..... 따져보면 마코토의 불장난은 "상대와 동의하에 이루어진 관계"이고 도덕적으로는 비난받아도 싸긴 하지만 법적으로는 별로 처벌할 건덕지도 없는 캐릭터입니다.
그런 캐릭터를 이렇게 처참하게 죽여놓으니....
저는 마코토에게 오히려 동정표를 던지고 싶어지더군요....
이것 외에도 게임 판에서는 단순히 한번 긋고 끝날 것이었던 코토노하의 톱질도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목을 긋고, 배를 갈라 애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도저히 상식적인 선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만행까지 저지르지 않나, 게다가 마코토의 목을 잘라서 가방에 넣어다니질 않나...
마지막 화를 보는 순간 "ㅆㅂ 괜히봤다"라는 생각이 울컥 치밀어 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들 중에서도 아직 혹시 애니판을 안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론 절대 건드리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오늘은 이런 포스팅이라 몇 안되지만 꾸준히 와주는 방문객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네요. |
NeoAtlan
2007/09/28 22:43
2007/09/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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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건 눈물 없이는 차마 볼 수 없는 어느 한 왕따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옛날, 좌표도 찾기 애매한 시공의 어느 한 구석 동네에 타카마치 나노하라는 소녀가 살았습니다..
나노하는 만화/애니메이션 오타쿠에 성격도 음침해서 반에서도 유명한 왕따입니다.
친구들 모두 나노하를 기피하고 나노하는 언제나 점심 식사도 혼자서 하기 일쑤였죠.
그리고 학교 일진 아리사, 스즈카에게 찍힌 덕분에 맨날 상납금도 내는 생활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 나노하의 무엇보다도 큰 소원은 친구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노하는 혼자서 하교하던 길에 페릿 비스무리한 걸 발견합니다.
(어이...그거 먹는거 아니야! 먹으면 큰일나!)
(.......여러의미로..)
생명의 위험을 느낀 유노 페릿....
페릿 일족에 전해지는 소중한 드래곤 볼을 나노하에게 주고 겨우 살아납니다.
(nds도, psp도 신형은 더 작게 나왔으니깐... 세상은 이른바 compact and lite 라는 겁니다....)
드래곤 볼을 손에 넣은 나노하는 용신을 소환합니다.
[특별 출현 용신님 in 나메크성ver.] [Special Thanks to 토리야마 아키라씨]
용신이 나타나자 애니메이션, 만화 오타쿠인 나노하는 묘한 소원을 빕니다.
아니 그렇게 상큼한 표정으로 그런 소원을 비셔도 말이죠......
용신님도 그렇지.... 뭐든지 들어준다고 하셔놓고 저작권이라니...
...역시나 손O공빠인 나노하양입니다. 손오공 컬렉션을 모으기 전에는 포기 안하려나 봅니다.
(....아니 이미 손O공씨랑은 10만 광년쯤 거리가 있어 보이는 걸요..?)
아직도 포기 안한건가요? 나노하?
그런데 이번엔 왠지 용신이 순순히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군요...
(후일담,
용신: "....차라리 친구를 만들어 달라고 하지 그러냐?"
나노하: "친구는 힘만 있으면 언제든 만들 수 있으니깐!")
소원을 이루고 나서 드래곤볼은 하늘로 사라지고.. (21세기라 이제 사라지는 모습도 오색찬란합니다.)
나노하는 학교로 친구를 만들러 갑니다...
스즈카, 아리사 도망쳐!
그 이후의 스토리는 모두들 아시는 대로...
에네O기파!
에네O기파!
에네O기파!
(나노하...차라리 에네O기파가 나가는 여의봉을 달라고 하지 그랬니...)
그렇게 나노하는....
페이트도 사귀고...
거대한 나무 A씨도 사귀고...
비타양도 사귀게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그 후 나노하는.....
친구사귀기에 너무 재미를 붙인 나머지....
라던가...
라는 짓을 한 결과...
이렇게 친구들을 잔뜩 사귀게 되었다는~♡)
[차기작 예고]
예정된 배신....
(가끔씩 가다 발로 쏘기도 하지 말입니다.)
그리고 깨어진 신뢰......
용신님 도망가!
배신으로 인한 정신적인 피로와 잇다른 싸움으로 나노하는 위기에 빠지고......
나노하는 초마도사로서 숨겨진 힘을 각성하는데......
Coming soon!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Z"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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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Atlan
2007/09/26 22:16
2007/09/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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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선생도 12화 완결이 되었으니, 감상을 한번 써보자! ....해서 한번 감상을 적어봅니다.
럭키☆스타에 비하면 간단하게 갑니다.
만화책이 원작인 애니메이션 '안녕~ 절망선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식율을 평가해 본다면 원작보다 한 5%정도 낫다는 평가일까나..[..]
(....아 그런가요...)
장르로 따지자면 개그 애니메이션인데, 다루는 소재가 '사회'이기 때문에 취향도 많이 따지게 되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점 다수.....
또한 중간 중간에 잠깐 보여주고 마는 글이 너무 많습니다.
(원작에서는 읽을 여유가 있지만 애니에서는 없습니다..;;)
(....솔직히 일본어 원어민들도 잠깐 보여주는 걸 다 읽지는 못할 듯..)
게다가(...뭐 이렇게 태클 걸 부분이 많은거지..) 제작사가 전작인 '파니포니 대쉬~'에서부터 자주 쓰던 연출인, 중간 중간에 캐릭터의 모습을 '아이캣치' 형식으로 너무 자주 등장시킵니다.
파니포니 댓쉬~라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원작을 따라서 그림체가 상당히 수수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감점 요인이 될 수 밖에 없군요....
(뜬금이 없이 너무 자주 등장하니...)
개그 요소의 경우에는 만화 원작이라면 감점을 줬겠지만, 애니메이션, 그리고 12화 완결로 끝맺었다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만화 원작, 그리고 만화가의 전작인 '제멋대로 카이조'에서부터 이어진 단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주 보면 식상해 지는 개그'라는 것입니다.
이 만화의 패턴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대표하는 캐릭터 등장'
->'이토시키 노조무(주인공 절망선생)'가 사회에서 관찰 가능한 많은 예를 들어 일반화
->'절망했다!'
->카프카양이 반론(생략가능)
인데,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패턴을 가지고 진행되기 때문에 만화책을 보면 1권쯤에선 낄낄거리다가도 3~4권으로 넘어가게 되면 '또 이 개그야?'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서 매 개그마다 1주일의 간격이 주어지고, 또한 12화 쯤에서 적절하게 끊어서 지겨워지는 것을 방지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이건 전작인 '제멋대로 카이조' 만화의 한 컷.... 역시나 절망선생과 비슷한 소재입니다.)
전체적으로 학급의 모든 캐릭터에 독특한 개성을 불어넣은 것은 좋은 발상이었던 것 같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서 연출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보다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결론은 '평작'
추천? 사람들의 강추작들을 다 보고 무난하게 주욱 보기에 좋은 애니메이션으로 추천 가능합니다.
(비슷한 평작 애니메이션으로 Samurai 7, 위치블레이드 수준..)
덧. 아래는 '절망했다!' 4연타..
   
덧2.
아래는 12화의 한장면... (이런 센스는 좋다는=_=)
무려 Mr.YA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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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Atlan
2007/09/24 11:08
2007/09/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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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니코에 올라온 하루히 매드무비를 "옳거니Riot"이라는 블로그(http://overdread.egloos.com/) 에서 보고.....
"이것은 좋은 것이다."
는 느낌에 한번 자막까지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은 처음으로 자막 제작을 해봄...)
그나저나 엠앤캐스트도 "쿈"이라는 단어를 인식 못하나봅니다..?
덧. 자막 완전판으로 자막 수정을 완료함에 따라 다시 한번 보시라는 의미에서 최근 일자로 수정했습니다. 자막 수정에 도움을 주신 신비로 애니피아의 키로링님, 바다오르골님, Nata-Raja님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덧2. 320X240 크기로 자막을 제작하니 자막 폰트가 뭉개진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640X480으로 재인코딩하였습니다. 덕분에 버퍼링 시간이 조금 길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
NeoAtlan
2007/09/23 23:22
2007/09/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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