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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번 후코 루트 마지막에서 눈물을 흘린 후로 '코토미 루트는 후코 루트보다 더 최루성이라더라'라는 게임쪽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14화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네타 당연히 있음]
저번화에서 이어지는 정원 가꾸는 장면이라던가...
역시나 저번에도 언급되었던 회상씬으로 A파트의 대부분을 차지해버리더군요.
이 쯤 오고나니
'이제 B파트 밖에 안남았는데, 애니쪽에서 연출을 잘못한건가?'
'이 정도면 후코 루트가 훨씬 감동적인데...'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코토미의 히키코모리짓도 끝나고 정리가 되어가는 분위기....
'어라? 이걸로 괜찮은거니?'
.....라고 가볍게 생각을 했습니다만....
나쁜 아저씨가 와서 가방을 전달해 주고는....
가방 속에 있는 편지....
'만약 당신이 이 가방을 발견하신다면 부디 이것을 딸에게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순간 왈칵 눈물 나왔습니다.
그리고 뒤에 연이어 나오는 이 장면들....
저 편지를 쓰는 코토미의 부모님의 심정과
저 편지를 받은 사람들의 심정을
한번 떠올려 보는 순간 눈물이 그치지 않더군요.
진짜 한 1분 넘게 동영상 재생 멈추고, 눈물 닦다가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코풀고 와서 감상했습니다.
그나저나 말입니다....
클라나드 엔딩으로 경단 대가족은 반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특히 멜로디의 의미로....
덧. 이 스토리를 왜곡하면 나쁜놈이 될 것 같아서 클라나드의 캐릭터별 마지막 루트는 언제나 왜곡하지 않습니다. (...랄까 클라나드는 왜곡 잘 안하고 있습...) |
NeoAtlan
2008/01/18 15:25
2008/0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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