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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햐....... 정말 재탕하면서 감상하니까 정말 독특한 맛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화였습니다.
참고로 1화라는 말은 DVD판, 혹은 재방송판 기준으로 1화입니다.
하루히 우울 6화까지는 카도카와 채널에서 매주 인터넷에서 보내주고 있었습니다. (6화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6PlKI71ecVc&feature=channel_page 카도카와 채널 주소: http://www.youtube.com/profile?user=KADOKAWAanime&view=videos)
아마 2기 스토리가 포함될 8화는 올라오지 않을 듯 싶지만 말이죠.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재탕, 삼탕까지 하고 시작한 뒤에는 애니메이션은 복습보다는 신작들 위주로만 감상을 했으므로 정말 2년은 넘은 듯 싶습니다......
그 이후로는 넘쳐나는 2차 창작물들을 위주로 접해왔고 그러다가 오랜만에 접한 하루히 1화는.......
이건 전설이군요.
뭐랄까, 성지순례를 하는 기분이랄까, 그런 느낌이 쫘악 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의 '네타스러운 의미심장한 몇몇 대사들'이라던가,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대사들이라던가.........
인상 깊었던 장면들만 조금 모아보았습니다.
(아직 원작 소설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덧글을 통한 스포일링(네타바레)는 자제해 주세요. 아니, 차라리 것보다 소설 안읽은 분들은 그냥 덧글 읽지 마세요. 경고드렸습니다.)
"히가시 중학교 출신, 스즈미야 하루히 평범한 인간에는 흥미 없습니다!" 일단 전설의 그 대사......
호들갑이라 해도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저 대사가 그때 이후 지금까지 미쳐온 영향을 생각하면 무시무시합니다.
MAD에선 수십번, 수백번 가까이 본 장면이지만 이렇게 애니에서 자연스러운 흐름 상에서 오랜만에 보는 것은 정말 각별하더군요.
이 녀석은 얼굴 보는 것 만으로도 반갑습니다.
(이 시점에서 제 이글루 이름을 한번 떠올려보시길)
하루히: "나 너랑 만난 적 있어?"
아앗.................!
쿠니키타: "옛날부터 쿈은 '이상한 여자'를 좋아했으니까..."
아아앗.....................!!
(그래도 이 이야기는 2기에는 안나올 것 같은데...)
쿈: "뭘 기준으로 학교를 고른 걸까?"
아아아아앗............................!!!
쿈: "그러면 어떤 남자라면 괜찮다는 거야?"
하루히: "우주인, 아니면 거기에 준하는 무언가겠지" 하루히: "아무튼 평범한 인간만 아니면 남자든 여자든…"
배, 백합 플래그!!
저러니 하루히 x 나가토(우주인), 하루히 x 미쿠루(미래인), 하루히 x 쿈코(성전환인?)는 어쩔 수 없는 섭리이군요, 알겠습니다.
......코이즈미는 패스
쿈: "어째서 이 사람인 거냐?"
하루히: "이것 봐, 무진장 귀엽잖아?"
쿈: '...위험한 유괴범 같은 발언을 했다'
(중략)
하루히: "기본적으로 말야, 뭔가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는 이야기에는 이런 모에하고 로리틱한 캐릭터가 하나쯤 있는 법이야"
이것은.....지금 와서 따져보면 이 장면은 '로리 유괴?!!!'
그리고 오프닝/엔딩 쪽에 있어서는 오히려 엔딩이 너무 유명하고 여기저기서 많이 보다 보니까 오프닝 쪽이 더 추억의 영상이더군요.
일단 예정대로라면 이번주 금요일 새벽, 운명의 시간입니다.
DVD판이나 재방송 판으로 감상하신다면 1~7화까지 재탕을 해 두시면 스토리상 충분하며, 이전 TV판이라면 순서가 뒤죽박죽이므로 2화-3화-5화-10화-13화-14화-4화를 보시면 되겠죠.......
아, 그날 까지는 잠이 안올 것 같아..... |
NeoAtlan
2009/05/19 01:09
2009/05/1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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