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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5   [오리지널곡PV] Qualia [하츠네 미쿠] 32
2009/07/30   [오리지널 곡 PV] Persona Alice [하츠네 미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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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5 17:18 2009/08/15 17:18
[오리지널곡PV] Qualia [하츠네 미쿠]
2009/08/15 17:18 | 엘라이스 - 분점/VOCALOID 오리지널 곡

※니코동의 업로더 코멘트 원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치(ハチ)입니다.

■물들여진 나날에, 소중한 사람.

■「마우스 전사」는 이번에 졸업했습니다.
 평범한 남자로 돌아왔습니다.

■오리지널 곡 리스트 mylist/12682175
■블로그 http://yakari.blog17.fc2.com

■전작「쥐었다가 펼쳐서 나찰과 송장(結ンデ開イテ羅刹ト骸)」sm7550182

원본 주소: http://www.nicovideo.jp/watch/sm7839756

 

 

[오리지널곡PV] Qualia [하츠네 미쿠].part1.rar

[오리지널곡PV] Qualia [하츠네 미쿠].part2.rar

 

쥐었(하략), Persona Alice를 만드신 하치 씨의 신곡입니다.

 

이 분은 정말........여러 의미로 놀라운 노래입니다.

 

직접 그리신 PV 영상도...가사도...그리고 몽환적인 미쿠 목소리도...

 

이미 팬이 되어버린지 오래

 

 

참고로 3분 30초 무렵부터 들리는 미쿠 목소리는 역재생하면

'도와주세요, 아무나, 아무나...도와주세요'의 반복입니다.

 

 

[추가]
3분 30초 무렵부터 약 30여초간의 파트를 역재생

가사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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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es at 2009/08/15 17:25  r x
으어어어!!! 정말 멋지네요..크허허허!!!!
Commented by 3S at 2009/08/15 17:36  r x
....이번엔 마우스가 아닌데도 뭔가 굉장해..

이분은 .. 뭐...


노래 좋네요!!!1
Commented by 삐걱이 at 2009/08/15 17:37  r x
하치p라는 생각만하다가 6분이 지났다...


어라? 나 이미 하치p팬이지 않아?
Commented by 타키쿤 at 2009/08/15 18:09  r x
소름이 확 끼쳐오네요…한 세 번 정도?
Commented by GR at 2009/08/15 18:12  r x
역시 하치님..ㅠㅠㅠㅠ 아.. 정말 노래 좋네요!!
Commented by 키로 at 2009/08/15 18:21  r x
저분노래는 진짜 대사부분에서 소름이 쫘악 쫘악..
Commented by 새싹테디 at 2009/08/15 18:24  r x
왜 올릴때마다 진화하는거야! 페르소나 앨리스처럼 이번에도 단조로 시작하다가 장조로 끝나는군요. 굉장히 좋은 곡입니다! 영상은 귀엽지만 그로테스크하네요.
Commented by 세실리아 at 2009/08/15 18:25  r x
무섭지는 않은데....소름끼쳐염...
노래는 굉장히 좋은데 ...
Commented by 리엘르 at 2009/08/15 18:51  r x
와.. 이노래 듣고서는 엄청나게 소름돋았었습니다 ;ㅅ;..
가사는 몰라도 미쿠의 목소리하고 PV때문에말이죠..
이분의 작품은 여기 엄청나신것 같습니다 ;ㅅ;..
Commented by 검은장식총 at 2009/08/15 19:01  r x
무언가 항상 신선한 느낌을주시는분이랄까...
Commented by 야효 at 2009/08/15 20:35  r x
마우스전사를 졸업했더니 스캐너전사로 전직..
Commented by 나다- at 2009/08/15 20:49  r x
얼마전에 Persona Alice 듣고
이미 반해버렸는데 또라니 ㅠㅠ 좋습니다..
Commented by jyeong at 2009/08/15 21:01  r x
세상에, 하치님은 마우스전사를 졸업하시고서도 평범한 남자 되시긴 영 그르신 것 같은데요(웃음)
새하얀 세상을 물들여가는 것, 화이팅 미쿠. 멋진 디바와, 좋은 곡과 PV를 만드시는 P분들, 번역해주시는 우리 엘라이스님 항상 감사합니다ㅎ.ㅎ
Commented by 별사냥꾼 at 2009/08/15 21:14  r x
이번 곡은 좀 느긋하네영.
Commented by 아침아침 at 2009/08/15 21:15  r x
마우스에서 스캐너로 돌아갔는데도 진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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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6:46 2009/07/30 16:46
[오리지널 곡 PV] Persona Alice [하츠네 미쿠]
2009/07/30 16:46 | 엘라이스 - 본점/├니코니코 음악(음악위주)
저번에 쥐었다가(하략)을 만드신 분의 영상입니다.
저번 영상도 그렇고 이번 영상도 그렇고, 근성의 마우스 그림....[..]

제목: [오리지널 곡 PV] Persona Alice [하츠네 미쿠]
원제:【オリジナル曲PV】Persona Alice【初音ミク】
출처: 니코니코동화(sm7223030)


정말 처음에 나오는 미쿠(앨리스)의 따스한 표정이라던가,
시종일관 상형문자(象形文字)라고 해도 괜찮을 멋진
글자 표현이라던가, 이 분은 대단하다는 느낌 밖에......

용어라던가 있는 관련 포스팅: http://nyorong.textcube.com/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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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 at 2009/07/30 16:47  r x
하닥하닥 이노래 좋구 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샤아뉴키 at 2009/07/30 16:48  r x
이분 팬이 될듯
Commented by 다루루 at 2009/07/30 16:51  r x
오오 괘안아보임
Commented by googoos at 2009/07/30 16:53  r x
으음??
Commented by 새싹테디 at 2009/07/30 16:54  r x
역시 이 노래는 본점에서도 다루는군요.(그럴만 하지만.)
전 이 노래 듣고 반해서 불러보았다 버전까지 들어봤는데 별로 들을만한게
없더라구요;; 아무튼 페르소나 앨리스의 애니메이션 pv버전은 정말 멋졌습니다.
(1분짜리긴 해도 그쪽이 보기도 좋고.)
Commented by 미쿠지온 at 2009/07/30 16:54  r x
오옷 정말로 괜찮네요 그보다 마우스라니..
Commented by ㅁㄴㅇㄹ at 2009/07/30 17:03  r x
쥐었다가(하략) 노래도 좋아하는데,
왠지 이분의 팬이 될듯한
Commented by 겁쟁이 at 2009/07/30 17:11  r x
역시 이쪽 동네, 여러 의미로 무서워
Commented by 사미엘 at 2009/07/30 17:14  r x
하지 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네요. 지금까지 나온 노래들은 모두 제맘에 들어서 ^^
Commented by 나카츠 at 2009/07/30 17:16  r x
역시 좋아!!!!!
저..계속 빰빰거리는거 불안해.....
근데...노랜 좋다 진짜..
Commented by 3S at 2009/07/30 17:19  r x
무서워,,,

마우스로 했다는게 더 무서워...

마우스동화 도 아니고..
Commented by 만돌 at 2009/07/30 17:22  r x
고등학생에 노래까지 수준급이라는 사실이 더 놀라운..
Commented by 한랑 at 2009/07/30 17:27  r x
노래도 좋지만 PV가 아주 눈물나게 좋군요 (.....)
이 아저씨(?) 좋은걸 봤다
Commented by 민담 at 2009/07/30 17:29  r x
노래도,pv도, 너무 좋지만
설정도 많이 마음에 드네요.
Commented by 스탄치 at 2009/07/30 18:04  r x
오오, 진짜 괜찮네요.

근데 포교(세뇌)할 속셈으로 교육(세뇌)시키고 있는 동생이 처음부분에서

"엄마랑 아빠도 못만나고 어떻게 살아있지?"라고 진지한 눈으로 물어보는건

아직 아이가 쇼타(이봐)여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이 아이는 안되는 건가요?(안되는건 네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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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8 20:38 2009/07/28 20:38
[오리지널 곡 PV] Persona Alice [하츠네 미쿠]
2009/07/28 20:38 | 엘라이스 - 분점/VOCALOID 오리지널 곡

※니코동의 업로더 코멘트 원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치(ハチ)입니다.
■펜 터프가 있다면 2/3의 시간이 없어졌을 듯. 괜한 노력을 한 듯한 느낌이 쩐다.
■오리지널 곡 리스트 mylist/12682175
■블로그 http://yakari.blog17.fc2.com


sm7550182 신곡「쥐었다가 펼쳐서 나찰과 신체(結ンデ開イテ羅刹ト骸)」

 

원본 주소: http://www.nicovideo.jp/watch/sm7223030

 

 

Persona Alice.zip

 

저번에 올렸던 '쥐었다가 펼쳐서 나찰과 신체'를 제작하신

하치 씨의 이전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소재로 삼은 노래입니다.

 

이것부터 다루어야 했었겠지만, 상형문자(?) 때문에 자막을

어떻게 달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고민한 결과가 이거라구!

 

...그냥 이번엔 본문의 거친 글자와 대조, 라는 느낌을 살려서

가장 깔끔해 보이는 느낌의 폰트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에실라는 Alice를 뒤집은 글자, ecila

*2) "란 로 지 라 게 류 지 라"는 확신은 못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어떤 언어로 표기한 뒤에

거꾸로 적은 것 같습니다.

대충 발음대로 해서 거꾸로 하면 아리스(일본어로 앨리스)나 journal(여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alice in wonderland journal로도 표기)가

나오는 걸로 봐선 그렇다고 추측합니다만, 확신은 못함....

 

가사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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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길거리인 at 2009/07/28 20:57  r x
이것도 마우스인가...
Commented by 3S at 2009/07/28 20:59  r x
마우스..인겁니까!!

대단한 사람들이 늘어나네...

그나저나 상형문자도 문제없는 엘라이스님!
Commented by 파츄리 at 2009/07/28 21:02  r x
'나찰~'과는 다른 느낌.
메르헨 틱한 노래도 전 좋아요.
Commented by Obscury at 2009/07/28 21:14  r x
처음에 "남'이' 얼굴을 보면 죽어버리는 저주"로 읽어버려서......
Commented by 흑루 at 2009/07/28 21:43  r x
이노래 좋네요:D 하치님은 노래도 잘하시던데.. 재능하나는 내놓으시지!!!!
Commented by 새얀나래 at 2009/07/28 22:04  r x
얼마전에 이곡의 짤막한 에니메이션 PV판이 나온 이후에 원곡을 듣고 이곡 작업해 주시지 않으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작업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츠루야 at 2009/07/28 22:20  r x
독특한 템포네요 ㅇㅂㅇ..

이분 작품은 기대가 큼 ㅇㅂㅇ
Commented by at 2009/07/28 22:41  r x
이 분 노래는 너무 취향이네요////
조용한 노래인것 같은데,들으면서 왠지 슬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pv가 너무 맘에들어요!!!

...그나저나 너무 의미심장(?)해서 여전히 제대로 이해 못하겠지만...
Replied by at 2009/07/29 10:53 x
참,독음 달아서 블로그로 퍼갑니다'ㅂ'
언제나 감사해요!
Commented by sha at 2009/07/28 22:59  r x
이 사람은 뭔가 천재끼가 있는듯...
Commented by 타키쿤 at 2009/07/28 23:06  r x
나름대로의 감상
제목은 그 내용을 단 한 마디로 압축하여 보여주는 것이므로 제목부터 주목합니다. Persona란 고대 그리스 시대 연극을 할 때 배우가 얼굴에 썼던 가면으로, 상황에 따라 여러 뜻으로 쓸 수 있겠습니다만, 심리학적으로는 속마음을 감춘 상태에서 남에게 보이기 위해 꾸며낸 얼굴을 뜻하고, 정신분석학적으로는 다중인격에서의 표면인격을 뜻하며, 철학적으로는 독립적인 인격체-즉 인간, 정령, 천사, 신 등-를 뜻합니다. 이 곡의 내용을 감안해보면 페르소나라곤 해도 주체의 의지를 벗어난 상태에서의 가면을 상징하며, 이를 수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로 형상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무난하게 표면인격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마지막에 길을 떠나는 미쿠를 보고는 그렇게 해석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하나 더 만들어버리는 복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인격이 갈라졌을 때나 심각한 갈등을 겪을 때처럼 혼란에 빠졌음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곡에서는 거울과 가면이 함께 사용되었으므로 참신한 효과가 등장합니다. 안에 있는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남에게 드러내기 위한 거짓 모습이 본연의 임무였던 가면이 자신(본체)에게서 분리되고, 수면 위에 떠오르면서 도리어 가면 그 자체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상징하게 된 것입니다. 거울에 비친 것이 무엇인지는 거울을 보고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수면에 떠오른 자신의 모습을 타인이 함께 본다 하더라도, 속마음을 아는 것은 본인 외엔 없기 때문에 거울을 마주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요컨대 실제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참아내고 애쓰는 자신만이 타인에게 비치는 전부이지만, 수면을 마주하는 나 자신에게만큼은 내 실제 상태가 어떠한지가 전부 보인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내 실제 모습이 아니기에 원한다면 언제라도 떼어낼 수 있는 가면이, 거울 속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물체가 되어 진짜 나 자신을 상징하는 매개체가 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걸어오는 것에서 깊은 내적 갈등을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강제되어 있는 데다가(규칙을 어기면 죽으므로) 질문의 목적이 의도적으로 본체(현실의 미쿠)를 괴롭히고 낙담시키기 위함이므로, 외부에서의 시련과 고난(마녀가 걸어버린 저주)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자신을 스스로 비웃어버리는 것으로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면은 현실의 미쿠를 계속해서 비웃는데, 이는 미쿠가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염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보았습니다. 가면의 자기혐오가 극에 달하는 것은 "기다렸습니다!"인데, 이 환희가 향하는 대상이 갑자기 등장한 타인이라고 가정했을 시 타인의 얼굴을 바라보아 죽을 수 있게 되었음을 기뻐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죽음을 각오하고서라도 타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가면이 파도를 부르며 웃고 있는 순간 글자들이 나타내는 이미지(이를 드러내며 웃는 입술)가 약간 부정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인(소년입니까?)에 의해 억지로 끌어당겨졌을 때, 당연히 죽어야 할 미쿠는 아무 빛(시신경이 인식했어야 했던 모든 종류의 像)도 느낄 수 없었고, 직후 눈이 사라진(살가죽으로 덮인 듯한) 미쿠의 그림이 지나갑니다. 아무 것도 볼 수 없게 되었으니 다른 이의 얼굴도 볼 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수면에 비친 가면의 실체 또한 밝혀지는데, 미쿠가 등대 그늘이라 원래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검은 바다에 떠올랐던 자신의 모습은 사실 수면에 반사된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던 스스로의 모습,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상상 속으로나마 하염없이 바라보던 자기 자신의 모습이었던 겁니다. 다른 이를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핵전쟁이라도 일어나서 모든 인류가 떼죽음을 당하는 와중에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나, 무인도에 표류하여 혼자 살게 된 사람이 있다면, 그가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나'는 살아있다."라는 강한 믿음뿐입니다. 미쿠도 마찬가지로 아무도 만날 수 없게 되어 자기자신이 실존하고 있다는 사실에만 의존하고 살아야하는데, 이러한 경우에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만 사람은 자기 자신을 하나 더 만들어버리거나 다른 물체를 의인화하여 어떻게든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고 믿고 싶어합니다(캐스트 어웨이의 배구공 윌슨처럼 말입니다.). 그리하여 사실 미쿠는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음에도(물론 언제부터 눈이 사라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어둠 속에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자신의 가면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타인에 의해 자신만의 세계에서 탈출하게 된 순간, 미쿠는 이제껏 있어왔던 모든 형상이 사라지고, 대신 손에 닿은 따뜻한 감각만이 남았음을 실토하고 있습니다. 손의 따스함은 타인과의 접촉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수면에 남은 '나 혼자'는 지금껏 자신이 열심히 꾸며왔던, 나 하나만이 살던 세계가 모두 종말하고, 타인도 함께 존재하는 세계에 진입한 '나' 하나만이 수면에 비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미쿠는 지금껏 자신이 혼자 살아왔던 오랜 세월을, 하나의 '꿈'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앨리스가 꿈에서 깸으로써 토끼를 따라 들어간 원더랜드에서 빠져나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첨언하자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꿈에서 깨는 것을 꿈과 환상과 동화로 가득찬 어린이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성장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더군요. 미쿠가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역시 일종의 성장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앨리스를 뒤집으면 에실라가 되므로, 여기에선 현실 속의 본체가 앨리스, 수면에 비친 가면이 에실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수면에 비친 가면은 가면이라기보단 얼굴 부분만을 까맣게 칠해놓은 모습으로 영상에서 줄곧 등장합니다.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 미쿠가 웃어보았지만 떠오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수면 위의 가면도 또한 웃어야하지만, 웃음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가면이 미쿠의 속마음이었으므로 미쿠가 실제로는 웃고 싶은 감정이 아니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고, 미쿠가 수면을 실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상상 속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므로 수면 위에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 괴상망측한 문장들을 이해하는 열쇠는 역재생. 그 부분만을 역재생해서 들어보시면 문장이 나올 겁니다.
* 2분 55초, 미쿠의 말 중 "사라져" 부분만 얇습니다. 망설이며 조금 작은 목소리로 말했을 겁니다.
* 4분 25초. 가면이 자기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갖다대며 총을 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에실라(가면)가 이젠 없게 되었음을 뜻하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 시계바늘이 15를 가리켰다는 것은, 15시는 3시이므로 곧 3에 가있었다는 뜻인데, 이것이 수면에 비쳐 뒤집어졌으므로 9로 가버립니다. 니코동 코멘트에 따르면 이를 두고 '39=미쿠'라고 해석하던데, 실제로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미쿠의 상태를 떠올렸을 때 뜬금없이 등장한 시계바늘의 정체를 추측하기 위해서는 그 방식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Replied by 비밀방문자 at 2009/07/28 23:08 x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Replied by 타키쿤 at 2009/07/28 23:47 x
역재생으로 들어봤습니다.
제 경우엔 1:15~18 사이의 문장은 かわいい何もアリスようにだ라고 들리지만 확신할 수가 없군요 제길. 2:21~23은 판독 불가. 4:37~39는 アリス로 시작하긴 하는데….
어쨌든 세 구간 전부 공통적으로 アリス가 들리는 게 조금 걸립니다.
Replied by 타키쿤 at 2009/07/29 05:43 x
덧붙이자면, 인간의 마음을 호수나 바다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수면'을 '마음의 표면' 정도로 해석하고 나면 내용이 꽤 흥미로워집니다.
Commented by 키로 at 2009/07/28 23:07  r x
저분 설명덕분에 좀더 명료해진 느낌인데...저희 컴퓨터에서는 역재생이 안돼는 뿐더러 제가 일본어를 잘 몰라서...무슨 내용인지 알고싶습니다만..;
Commented by 1254 at 2009/07/29 02:04  r x
이야 이것은 또 하나의 멋진곡이군요.
Commented by 니소이 at 2009/07/29 08:56  r x
음........업로더도 업로더지만 엘라이스님도 자막다시는데 꽤나 고생하셨겠군요 ㄷㄷㄷㄷ 상형문자란..<<
Commented by 대단해! at 2009/07/29 09:43  r x
멋집니다;;
Commented by 나카츠 at 2009/07/29 10:09  r x
조...좋은노래다!!!!!
내마음에 울려퍼지는 신같은 노래다!!!!
근데 목소리 떄문일까?
음은 좋은데 불안한 느낌이 들어...
그래도 멋져!!!!
나찰과신체도 좋았는데!!!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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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16:32 2009/07/12 16:32
쥐었다가 펼쳐서 나찰과 송장 [하츠네 미쿠]
2009/07/12 16:32 | 엘라이스 - 본점/├니코니코 음악(음악위주)
[8/2: 제목 수정하였습니다(신체->송장)]

최근 2주간은 보컬로이드 풍년입니다.
Just Be Friends는 마이리스트 3만을 향해 질주 중이고,
메구포이드를 이용한 Miracle∞Gumiracle에서 신의 기술을
맛볼 수 있었도(마이리스트 약 6000) 그리고 이 쪽도
Just Be Friends와 같은 시기에 올라와서, 한박자 늦게
데일리 랭킹 1위(+마이리스트 2만 이상)를 달성한 영상입니다.

제목: [오리지널 곡 PV] 쥐었다가 펼쳐서 나찰과 송장 [하츠네 미쿠]
원제:【オリジナル曲PV】結ンデ開イテ羅刹ト骸【初音ミク】
출처: 니코니코동화(sm7550182)


제목부터 시작해서 가사, 그림까지 상당한 난문(難文)입니다..;


인간 세상을 풍자하는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 가사와
일본 전래 동요 풍의 묘하게 섬뜩한 음색...
그리고 마우스로 그리셨다는데[..] 이미지 자체가 정말
마음 속을 미묘하게 자극하는 그림입니다.....






......그래도 3분 18초 부근에서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코멘트로
열렬히 외쳐버렸습.............



조금 추가된 해설 등이 있는 관련 포스팅: http://nyorong.textcube.com/270


덧.
시험공부 버로우 발동합니다. 이전 영상들 재탕도 의외로
재미있을 수 있고, 분점 노래들도 의외로 많으니 한동안
그걸로 버텨주세......(퍽)
Tag : , , , ,
Commented by 빌리헤링엄 at 2009/07/12 16:33  r x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노래를 좋아합니다만
불러보았다...과연 나올까나.
Replied by 카젤리안 at 2009/07/12 18:04 x
1번보면 엄청나게 섬뜩하고

2번보면 아 역시 무서워라고 하고

3번보면 저 여우 무섭네...하고

4번보면 박자 좋네 하고

5번보면 기꺼이!!
Replied by \\\\머어엉.. at 2009/07/13 18:51 x
또 남자 보컬들이 부를라나..!?*(....?
Commented by 벨제브브 at 2009/07/12 16:34  r x
3분 18초는 기꺼이!!! 하고 외치게 된다지요.
Replied by _Gilgun_ at 2009/07/12 18:20 x
18초에2초정도더한 20초쯤이죠 ㅇㅅㅇ,,,
기꺼이!! 라고...[키득]
Replied by ssirius at 2009/07/12 18:22 x
너의 아이라면 내가 기꺼이!
Replied by 블러드카니발 at 2009/07/13 10:44 x
좋지요 그것은!!
Replied by .... at 2009/07/13 17:18 x
나도 외쳐버렸다..
Replied by at 2009/07/13 18:23 x
야라나이카?
Replied by 익명희망, (하략) at 2009/07/15 05:47 x
같이 만들지 않겠는가?
Replied by 데일리 at 2009/07/19 23:02 x
자네만 준비되어있다면 소자는 언제나 환영이네!!
Commented by 아아아 at 2009/07/12 16:34  r x
ㅎ하핳
Commented by 아아아 at 2009/07/12 16:35  r x
무엇인가 암울 하군요!
Commented by 마이니오 at 2009/07/12 16:35  r x
왠지 섬뜩 --
Commented by 에프킬라 at 2009/07/12 16:38  r x
뭐...뭔가 무서워...
Commented by 레이젠 at 2009/07/12 16:41  r x
..오오오오오 포스다...포스가 느껴진다..!
Commented by 켱켱 at 2009/07/12 16:41  r x
오오오--- 열렬히 환영!! 죽어도 좋아!!
Commented by 나카츠 at 2009/07/12 16:45  r x
난....이런노래가 중독성있고 거부감이 있어서 좋아!!!!!!!!
다운 받고 싶다...
(불법..)
Replied by 나풀 at 2009/07/12 16:50 x
자비로운 엘라이스님의 다운로드 링크가 분점에 있습니다 ...
Commented by 까마귀 at 2009/07/12 16:53  r x
한 댓명 만들고싶군
Commented by 멍멍이조교 at 2009/07/12 16:53  r x
3분 18초는 너무 적절해서 물론 지금 당장을 외치게 되죠...
그리고 뭔가 난해하고 복잡....그리고 무서워요
Commented by 무명 at 2009/07/12 17:04  r x
骸는 동영상 분위기 상 시체라고 번역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Replied by 엘라이스 at 2009/07/12 17:06 x
발음이 무쿠로, 이고 한자가 身이 아니라 骸로 쓴 무쿠로이므로
'신체'나 '몸'이 아닐까 싶습니다.
Replied by ??? at 2009/07/13 04:38 x
발음이 무쿠로, 이고 한자가 身이 아니라 骸로 쓴 무쿠로이므로 ..라니요???
身은 신or미 로 읽히고 骸는 가이/무쿠로로 읽잖습니까. 그리고 보통 무쿠로는
몸이 아니라 시체나 해골로 읽히는데 (말 그대로 해골의 해(骸)가 이 한자)

발음이 무쿠로, 이고 한자가 身이 아니라 骸로 쓴 무쿠로이므로 '신체'나 '몸'
..이라는 말씀도 좀 이상한데요-_-; 몸 신(身)자 여야 '신체'나'몸'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실 수 있는거 아닌가요?;;;
Replied by 까만날개 at 2009/07/14 17:25 x
骸를 보통 가이라고 읽으면 시체로,
무쿠로라고 읽으면 몸, 신체로 해석됩니다.

네이버사전 한 번만 찾아보셔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되실 텐데요? ㅇㅇ
Commented by sha at 2009/07/12 17:09  r x
아 오늘 이거 반복 재생을 2시간 넘게 ㅎㄷㄷ;;;

뭔가 정말 미묘한 중독성을 가진 노래입니다.
Commented by 샤렌 at 2009/07/12 17:10  r x
기꺼이~!
Commented by 스즈키의하루 at 2009/07/12 17:14  r x
이거보다가 꽃들의 싸움을 생각한 저는 뭔가요...
그나저나 노래 참 즐겁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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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14:56 2009/07/09 14:56
[오리지널 곡 PV] 쥐었다가 펼쳐서 나찰과 송장 [하츠네 미쿠]
2009/07/09 14:56 | 엘라이스 - 분점/VOCALOID 오리지널 곡

※니코동의 업로더 코멘트 원문입니다.

*[8월 2일]: 제목 수정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치(ハチ)입니다.
■이번의 테마는 「위화감」과 「천진함」입니다.

■「마우스 마스터」까지는 가지 못하더라도 「마우스 전사」 정도의 칭호는 받아도 괜찮지 않으려나. 라고, 생각하던가 생각하지 않던가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고.

■천진함이라는 것으로, 뭐든지 용서되어 버린다.


■가라오케와 MP3 http://piapro.jp/content_list/?pid=yakari&view=audio
■오리지널 곡 리스트 mylist/12682175
■블로그 http://yakari.blog17.fc2.com

■전작 sm7441402

 

원본 주소: http://www.nicovideo.jp/watch/sm7550182

 

쥐었다가 펼쳐서 나찰과 송장.zip

 

엄청난 포스의 노래입니다.

 

재생수/마이리스트의 비율 또한 엄청나다고 밖에 할 수 없고...

다만, 영상/노래의 느낌에 불쾌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도

있으므로 넓게 어필하기 힘들다는 단점은 있을지도......

 

가사가 너무 난해해서 조금 억지 번역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업로더 님의 블로그의 해설또한 어려운 문장이라 이해하기 어렵지만...

 

-순수하기에 잔인한 아이들의 천진함

-이미지로 쓰인 '화투'들은 전부 일상 풍경

-쓰레기 같은 부자, 미인을 시기하는 추녀 등의 혼돈스럽지만

별 것 아닌 「시덥잖은 이야기」

-모든 인간들의 무관심

 

정도의 소재를 담았다고는 하시는군요.

 

 

가사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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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니파 at 2009/07/09 17:24  r x
어두운 곡이네요^^..;
Commented by 루에니 at 2009/07/09 17:31  r x
굉장히- 애매한 곡이네요.
'사기꾼~'같은 느낌이 드는.
그래도 좋습니다!
일러스트가 귀여워요!
(랄까, 며칠 전부터 계속 일러스트 타령만 하는 것 같은데..?)
Commented by Snow at 2009/07/09 17:34  r x
우와우 분위기 짱입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싸늘한곡이 많이 보이네요..

정말 좋습니다~
Commented by 타키쿤 at 2009/07/09 17:36  r x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것도 일본식 민속조(?)
Commented by 다무 at 2009/07/09 18:12  r x
하치P는 나날이 마우스 스킬이 늘어나네요, 무서워...
Commented by 무서워.. at 2009/07/09 18:26  r x
분위기가 싸늘하네요..
Commented by 츠키군 at 2009/07/09 18:31  r x
분위기가...미쿠는 좋지만,처음에 오싹했습니다;
Commented by 우오오 at 2009/07/09 18:46  r x
화투패?!
Commented by 세실리아 at 2009/07/09 18:46  r x
무서운 영상 ㅜㅜ 무서워 무서워 ㅜㅜ
Commented by 워어엉 at 2009/07/09 18:58  r x
와... 무서우면서도 재밌는 음이네요
Commented by 행인A at 2009/07/09 19:23  r x
이런 분위기의 노래 너무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도 모르게 손을주게되는 중독 ..
Commented by sha at 2009/07/09 19:49  r x
뭔가 섬뜩한 전래동요를 듣는듯한...
Commented by 핫바 at 2009/07/09 20:05  r x
본 가사를 이용하여 알송 싱크가사를 만들었습니다.

허락없이 마음대로 사용하여 죄송합니다.

출저표기 했구요, 발음표기도 했습니다.
Commented by 냉소가 at 2009/07/09 20:12  r x
노래듣던 도중에 경악한 적은 몇 안되는데,,

압도당해버렸음..
Commented by 다이켓 at 2009/07/09 20:17  r x
미묘하게 밝으면서 어두운 가사는 현대사회의 풍조를 이야기하는듯한... 미묘하게 뜨끔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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