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バンに入れたままの あの頃の私
가방에 넣어둔 채로인 그 무렵의 나

夕日と一緒に溶けてしまいたかった
석양과 함께 녹아버리고 싶었어

見えるもの全てが嘘で
보이는 것은 전부 거짓이라

いつも諦めてばかりで
언제나 포기할 뿐이라서

何一つ期待できなかった
무엇 하나 기대할 수 없었어

だけどね それでも
하지만 그렇더라도

小さな私の この世界に
자그만 나의 이 세계에

一雫 君が落ちてきて
한 방울 네가 떨어져 내려서

全ての言葉は 音を失った
모든 말은 소리를 잃었어

どうしたらいい？
어떻게 해야 하지?

今日も明日もその次の日も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優しい気持ちで過ごせたなら
다정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다면

私の心で音を奏でるよ
내 마음으로 소리를 연주하겠어

君に届け
네게 닿아줘

小さな私が この世界に
자그만 내가 이 세계에

一雫 何か落とせるかな？
한 방울 뭔가 떨어뜨릴 수 있을까?

全ての言葉が 君に繋がった
모든 말이 네게로 이어졌어

どうしたらいい？
어떻게 해야 하지?

今日が明日がその次の日が
오늘이 내일이 그 다음 날이

新しい景色を映すなら
새로운 경치를 비춘다면

一緒に 二人で滲んでいたいよ
둘이서 함께 배어들고 싶어

それだけでいい
그것 만으로도 충분해

（小さな私の この世界に）
(자그만 나의 이 세계에서)

（一雫 君が落ちてきて）
(한 방울 네가 떨어져 내려서)

（今日も明日もその次の日も）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私の心で音を奏でるよ）
(내 마음으로 소리를 연주하겠어)

触れあう時間は惰性と義務感
맞닿는 시간은 타성과 의무감

体で感じるあなたの体温
몸으로 느끼는 당신의 체온

歪んだ情欲何を求めあうの？
일그러진 정욕, 무엇을 바라는 거야?

心が重ならない
마음이 하나가 되질 못해

救いを求めるようなその瞳で私を汚して
구원을 바라는 듯한 그 눈동자로 나를 더럽혀 줘

この首筋にかかる吐息
이 목덜미에 흐르는 한숨

指を這わせ
손가락을 지나가게 해서

瞼に触れ
눈꺼풀에 닿아서

傷をつけて
상처를 입혀줘

深く刻みつけて 私を狂わせて
깊이 새겨서 나를 미치게 해줘

逃れる事の出来ないように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하도록

重ねる体 この熱を冷まさないで
하나되는 몸, 이 열기를 식히지 말아줘

このままあなたの中に閉じ込めていて
이대로 당신의 속에 가두고 있어줘

絡まる指先 解いても残る
얽힌 손 끝을 풀더라도 남는

体温 感じて 剥き出しの肌で
체온을 느끼며 드러난 피부에서

溶け合う感触 何を求めあうの？
녹아가는 감촉, 무엇을 바라는 거야?

心が重ならない
마음이 하나가 되질 못해

救いを求めるようなその瞳で
구원을 바라는 듯한 그 눈동자로

私を殺して
나를 죽여줘

唇に残る感触から
입술에 남는 감촉에서

溶かすように
녹아들듯이

嬲るように
농락하듯이

傷をつけて
상처를 입혀줘

深く刻みつけて 私を狂わせて
깊이 새겨서 나를 미치게 해줘

逃れる事の出来ないように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하도록

委ねる体 その腕で繋ぎとめて
맡긴 몸을 그 손으로 단단히 이어서

囁くその声で私を響かせて
속삭이는 그 목소리로 나를 울리게 해줘

深く刻みつけて 私を狂わせて
깊이 새겨서 나를 미치게 해줘

逃れる事の出来ないように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하도록

重ねる体 この熱を冷まさないで
하나되는 몸, 이 열기를 식히지 말아줘

このままあなたの中で私を終わらせて
이대로 당신의 속에서 나를 끝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