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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코드기어스 R2 1화 소감 '건담00가 뭔가요?'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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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22:25 2008/04/06 22:25
코드기어스 R2 1화 소감 '건담00가 뭔가요?'
2008/04/06 22:25 | 엘라이스 - 본점/◆애니/만화 이야기◆

네타 있습니다.
당연히 있구 말구요.

이런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떠들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근질한게
사람의 본성 아니겠습니까?

진짜 더블오 25화 완결로 끝났을 때만 하더라도,
'아, 코드기어스는 됐으니 더블오 계속 방영해 주면 안되나?'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딱 R2 1화만으로 소감은...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입니다.....
(아니, 건담00를 깔려는건 아니고, 더블오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1화부터 텐션과 몰입도가 다르군요.....)

이미지 포함해서 간단하게 감상 갑니다.

스토리를 언급한다기 보다는 감상하면서 잡담 덧붙일 포인트들만 언급하겠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스토리는...


'...어, 루루슈 죽은거냐...?'


1기 최종화가 그렇게 끝났던 만큼 가능한 결말 중 하나긴 했지만
저렇게 대놓고 '죽었다'고 할 줄은 몰랐죠...[..]

이 시점부터 시청자의 허를 콱 찔러버리고 시작했다고 봅니다.



그래놓고 제목은 반역의 루루슈

...아니, 루루슈 살아 있구나...
그러면 죽은건 제로가 아니라 루루슈가 여차저차해서 기어스를
써서 거짓된 진실을 만든건가?

어차피 스작후도 나올테고 그러면 정체가 까발려진거나 다름없는
루루슈는 버로우 인생으로 갈려나......




뭐, 오렌지랑 자폭할 때 절대 죽을 것 같지 않았던 c.c

c.c가 죽어버린걸로 되어버리면 피자헛 쪽에서 압박을 넣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의 피자마인 c.c...

개인적으로 코드기어스는 c.c와 카렌의 항가항가한 몸 라인을
못보면 재미가 반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설마)




그리고 당당하게 학교에서 걸어나오는 우리의 루루슈군...ㄱ-


...됐습니다. 이제 생각하는거 그만둘래요.

여기서 잠시 일어나는 학교 내에서의 소동을 보고 당장에 든 생각은



어?

이번엔 평행 세계 소재인가?
아니면 쓰르xx x적에처럼 진행될 예정?

아차, 생각하는거 그만두기로 했지...

그래서 더 이상 지금까지의 스토리/그리고 과거 스토리와의
연결은 생각하지 않고...

...하지만 무진장 스토리가 궁금한 상태로 감상을 계속했습니다.




일단은 빠지지 않는 우리의 '피자 훗'

코드기어스x피자훗으로 인한 피자훗의 광고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다른 광고와는 달리 정말 이건 이렇게 인터넷으로 파일을 공유하면
할 수록 더더욱 세계적으로 효과가 증대되는 광고인 만큼....
상상을 초월하겠는걸요?

그래도 피자훗 너무 비싸요




오프닝곡 제목은 O2...그러니까 이건 물이죠?

H2O=산소
O2=물
아닌가요?

이과 계열이라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이거 잘 아시는 문과 계열 분들 있으신가요?

(근데 부른 가수인지 그룹인지 이름 너무 멋지군요.)







왠지 깜찍한[..] 이름의 캐릭터도 나와주고




현랑...아니지, 이번은 왜곡 포스팅 아니지...항가항가 카렌도 나오고






이걸로 세번째 죽는 c.c양도 모에하고...

(왠지 하가렌의 러스트가 생각나네..냠냠)





그리고



부활하는



루간지


지크! 루간지!


루루슈, 이 자식 최고입니다.

일부러 2기 1화에 순종적이며 평범한 학생인 루루슈를 보여줘서
루간지 모드로 등장했을 때 정말 싹 소름이 돋았습니다.






오오 루간지 기어스 오오



코드기어스 R2 만세!

앞으로 여러분들은 반년간 매주 금~토요일날
계속되는 초조함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빨리 코드기어스 방영 안하나~' 라는....)

1화 텐션만으로도 이건 보는 사람 미치게 만드는군요.

빨리 2화 안나오나......




덧1.

그러고보니 스작후도 살아 있었군요.

그것도 고위 간부 비스무리로...

(나이트 오브 라운드랬나 뭐랬나...미리 듣긴 들었지만...)








덧2.

오레가 제로다!


순간 http://nyorong.egloos.com/4269486 이 포스팅 떠올리고 뿜었습니다.



덧3.
프레하님 포스팅 보고 http://freha.egloos.com/1587947 확인해 보니

큐리오스




나드레




버츄


Tag : , , ,
Commented by Uglycat at 2008/04/06 22:28  r x
그럼 1기 마지막 때의 그 탄은 공포탄이었던가요(엥?)...?
Commented by 엑스프림 at 2008/04/06 22:28  r x
o2는 물아닙니까??

저도 이과라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오렌지군 at 2008/04/06 22:29  r x
아아, 1화는 떡밥!! 어서 2화가 떠야 하는데!!!
Commented by 아사군 at 2008/04/06 22:29  r x
O2는 물입니다(...)
Commented by 넥스터 at 2008/04/06 22:30  r x
이번 프리시스님 자막의 오류는 리싱커의 이름을 싱크도 아니고 신크도 아닌 신쿠...;
아우아우아우아우.

아무튼 R2 저도 보고 쩔었습니다. 우왕!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4/06 22:30  r x
1화는 정말 떡밥;;;
Commented by 하앍 at 2008/04/06 22:30  r x
일단 O2가 산소고
h2o는 물입니다~
Commented by SCV君 at 2008/04/06 22:32  r x
O2는 물입니다. 며칠뒤에 과학계에서 정식 발표 낸댔습니다.

아니라면 이거 이과 먹칠이군요;; ㅇㅈㄴ;;
Commented by 무개념 at 2008/04/06 22:33  r x
O2는 물이었군요..

이산화탄소인줄 알았....(역시 이과계열이라..)

그럼 이산화탄소는 뭘까요?
Commented by 낮꿈 at 2008/04/06 22:34  r x
O2는 물이고 H2O는 산소. (문과인 저도 압니다.)
Commented by 코로시야 at 2008/04/06 22:37  r x
제로다!!!!!!
Commented by 와감자탕 at 2008/04/06 22:38  r x
스자크 우우우
Commented by 리츠베른 at 2008/04/06 22:38  r x
저도 오레가 제로다! 에서 좀 뿜었습니다. 사이다 먹다가..
Commented by 쿠로 at 2008/04/06 22:39  r x
선라이즈는 내가OO다! 라는 말투를 꽤 좋아하는지도...
[ex:내가 건담이다.]
덧,멍멍이 스작후는 정말 보기싫어 죽겠음...
아마 이거보다보면 더블오 2기는 금방일지도...
Commented by 인생절망 at 2008/04/06 22:43  r x
하하 앨라이스님도 농담 잘 하시네요~

O2갖고 그런 말을 하실줄이야~

근데 그건 언제쯤이면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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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01:36 2008/03/26 01:36
아리아3기12화-생애 이런 눈물은 처음 흘려봤습니다.
2008/03/26 01:36 | 엘라이스 - 본점/◆애니/만화 이야기◆
일단 당연히 ARIA THE ORIGINATION 12화의 네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이글루에 놀러오시면서 아직 아리아를 감상하지 않으신,
또 않으실 분들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보세요. 꼭 보세요.

일단은 그냥 장르만 듣고 재미 없겠다 싶어서 안보신 분이 있으시면
우선 보시고 결정하시고...

좀 보긴 봤는데 수면계라 너무 졸려서 못보겠다고 하시는 분
있으시다면...
전날 잠을 충분히 잔 뒤에 아침에 일어나서라도 보세요.

또 취향이 자기랑 맞지 않아서 안본다는 분이 있으시다면
취향을 바꿔서라도 보세요.
취향은 바꿀 수 있습니다! 분명히!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원래라면 밤에 포스팅을 할 예정은 없었고,
집에서 포스팅을 못하는 입장이지만 12화 감상 후 도저히 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급한 숙제라고 하고 노트북 꺼내서 포스팅 중입니다.


또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미즈나시 아카리'라는 캐릭터의 광팬입니다.
제 30만 히트 축전으로 쿈코를 보내주신 분들이 많은데, 사실 쿈코도
좋긴 하지만 쿈코는....뭐랄까 젊은날의 혈기랄까[..] 그런게 있어서
밀어주는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지만, 미즈나시 아카리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정도는 정말로 다른 어떤 캐릭터와도 비교가 안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12화는 저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과장된
느낌을 줬을 수도 있고,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감상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긴 서두 끝나고 감상글 들어갑니다.





일단 스토리의 시작은 아이카의 프리마 승격부터 시작합니다.


실질적으로 아카리의 아쿠아에서의 수많은 친구들 중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아이카가 프리마로 승격되면서 이제 정말
아리아도 끝나가는구나...라는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활짝 웃으면서 아이카를 축하해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카리가 아니겠죠.
만약에 저같이 속이 좁은 사람이라면, 저런 상황에서는 축하도 하겠지만
분명히 속으로는 조금 분한 느낌이라던가, 질투라던가의 나쁜 감정을
가지기 쉽겠지만 아카리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자신이 프리마가 되는
것과도 마찬가지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오프닝곡 '스피라레'가 흐르면서는 아이카의 프리마 시험 장면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의 아리아 오프닝곡은 운디네(1기)>유포리아(2기)>스피라레(3기)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아리아 애니메이션 1기는 운디네라는 곡 하나만으로 감상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3기의 오프닝 스피라레도 저렇게 의미가 있는 장면과 함께 흘러가니
역시나 좋은 곡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아카리의 프리마 시험


아카리 본인 뿐만 아니라 감상하던 저로서도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리마 시험입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왠지 '아카리가 이대로
페어로 남아있으면 아리아라는 작품이 좀 더 오래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조금 발칙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 작품이 끝난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와 닿아버리더군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손을 이리 주세요.'


프리마 시험의 시작입니다.
어느 누구가 보더라도 이 시험은 당연히 합격할 시험.
네타 당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작품은
결과보다도 그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입니다.

자, 이제 아리시아씨. 아카리의 손을 잡고 가 보죠.




그리고 이번화의 제일 하일라이트였던 장면...




아쿠아에서의 사람들과의 인연을 쌓아온 아카리에게의 응원


이거 위험합니다. 진짜 위험해요...ㅠㅠ
딱 사람들과 지나쳐가는 이 시점에서 왠지 모르게 이제까지
아리아라는 작품을 보면서 마음 속에 쌓아온 행복함이라는
감정이 딱 한계치까지 쌓아 올려져서 넘칠려고 하는 느낌...

이 순간 진짜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흐르는 삽입곡


제대로 직격타로 마음 속에 작열했습니다.
딱 감정 자체가 손만 대면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상황이었기에
이 삽입곡이 흐르는 순간, 정말 몇분간 PMP 재생을 멈추고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고 감정을 추스렸습니다.
곡 자체가 좋았는지, 가사가 좋았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때 건드리면 폭발할 것 같은 상태였기에 잔잔한 느낌의
삽입곡은 넘쳐 흐르기 직전의 감정의 잔에 한방울의 감정을
더했고, 덕분에 정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카리의 목적지인 아리아 컴패니


아리아 컴패니의 그랜마 같은, 그리고 아리시아씨 같은, 그리고
아리아 컴패니 그 자체와도 같은 프리마가 되고 싶다는 것이
아카리의 소망...왠지 너무 미묘한 설명인데도 어떤 프리마가
되고 싶다는 건지 알 수 있는건 어째서일까요?



아리아라는 작품과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마노 코즈에씨,
고맙습니다. HAL 필름





일생에 이런 작품을 몇번이나 감상할 수 있을런지...

'고작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뭘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진짜 당장 '싸우자!'고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군요. 

정말로 아카리가 프리마 시험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눈물을 흘리고, 닦고, 재생 멈추고, 진정하고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죽음'을 소재로 눈물을 흘렸던 작품은 몇개 있습니다.
죽음이 아니더라도 대개의 경우 이별, 사라짐 등의 슬픈 소재로
어떤 의미에서는 식상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리게 유도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죠.

하지만 이렇게 작품을 보면서 행복에 겨워서
눈물을 참을 수 없게 된 적은 처음입니다.

생애에 그다지 기쁜 일을 겪었던 적이 없었고, 아직 사랑을
해 보지 못했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정말 이렇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감을 가득 채워주는 작품이라니....



그런 의미에서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감상하지 못하신 분들,
감상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실테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감상하세요!
(여기까지 읽으면서 감상 안하신 분은 없겠지만)



참고로 아직 완결이 안났지만,
아리아 3기에 대한 점수를 매기자면

작화: 9.4/10
: 뒤로 갈 수록 작화가 좋아집니다. 12화의 작화는 거의
만점에 가까울 정도...개인적으로 평균점을 내면 저정도
되겠지 싶습니다.

음악: 9.5/10
: 잔잔한 작품에 잔잔한 음악, 특히나 오프닝과 엔딩곡은
감상하는 사람에게 적절하게 감정을 자극시켜줍니다.

소재, 스토리: 20/10
: 10점 만점에 20점 주다니 반칙이라구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ㅁ;)/

평균: 13/10
: 그저 최고였습니다.
이제 최종화와 코믹스 12권을 감상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니
정말로 슬프기만 합니다.




덧.


아카리의 프리마 예명은 아쿠아마린


언제나 어떤 순간에도 한결 같이 변함 없는 아카리는 정말로
변함 없는 보석과도 같은 존재죠.
분홍색 머리카락에 '아카'리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의 예명이
푸른색 보석인 아쿠아마린이라는 건 조금 아이러니했지만
(아카리 이름의 한자가 어떤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저로서도 미즈나시 아카리라는 캐릭터의 이미지 컬러
머리색인 분홍색이나 눈동자의 녹색이 아닌 아쿠아라는
별 그 자체, 그리고 바다 그 자체의 이미지인 푸른색
이었습니다.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이 일순간 뿐일 장미와도 다르고




제로가 명령하면 그대로 따를 뿐인 안습 오렌지랑도 다릅니다.

아카리에게 저런 멋진 예명을 지어준 아리시아씨(&아마노 코즈에씨)
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덧2.

이번화에서 왠지 웃어버린 포인트들


전력을 다한 아카츠키의 개그....
(그리고 웃디의 '진정해(오치즈케)': '오치'란 떨어지다는 의미)


'웃디'...케이이치가 생각났습니다.
(쓰르라미 관련 매드무비를 자주 보신분은 아실 케이이치의 말버릇)



'골'이라기에 살짝 웃었습니다.

아카리...골하면 위험해...


덧3.


...죄송, 자중하겠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마지막으로 몇마디.

아, 이 작품을 봐서 다행이다.

(살아 있는 동안 이와 같은 작품을 몇개나 더 볼 수 있을까요?)
Tag : , , ,
Commented by 姜滅 at 2008/03/26 01:38  r x
저도 그런 생각을 해요. 정말 순수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지요.
Commented by 풍신 at 2008/03/26 01:41  r x
감상만 보고 눈물이 글썽...(할 정도로 재밋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원판을 봐서, 덤덤할것 같더니...애니에서 원판에 없던 장면을 넣어주거나 해서...꽤나 감정이 흔들리더군요.

정말...이렇게 편안하게 "긴장감"없이 즐겁게 애니를 본지도 참 오랜만인 작품이랄까...잔잔한 감동이 좋았죠.
Commented by 낮꿈 at 2008/03/26 01:42  r x
한때 어둠에 물들었던 저를 구원해준 작품이죠......
Commented by Raian at 2008/03/26 01:44  r x
아카리 팬인 저로써는 이루 말할수 없는 최고의 에피소드 였습니다.

장갑을 벗길때의 그 감동이라니.. 다음주로 그랜드 피날래라니.. 슬프군요.
Commented by 눈뜬장님 at 2008/03/26 01:45  r x
이제보니 저도 ARIA시리즈 내내 아카리를 당연하다는 듯이 푸른색으로 인지하고 있었군요.
어떤 의구심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푸른색으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쿠아라는 별 그 자체, 그리고 바다 그 자체의 이미지인 푸른색이었습니다]
Commented by 행인 at 2008/03/26 01:48  r x
볼까 말까 상태에서 보자로 바뀐건 절대 이포스팅 때문이 아니에욧!!! <-- 얌마!!
Commented by Qumi at 2008/03/26 01:49  r x
정말...아리아...너무 감동...생애 처음으로 DVD를 질러야겠다고 생각한 건 이 애니가 처음이었던....ㅠ.ㅠ
Commented by Lzam at 2008/03/26 02:03  r x
그나저나 정말 기합이 잔뜩 들어간 작화였죠.
Commented by sos440 at 2008/03/26 02:14  r x
어제 아리아 12권 원서로 지른게 도착해서 읽었는데... 아, 가슴따뜻합니다 *-_-*乃
Commented by 라키안 at 2008/03/26 02:28  r x
저는 너무 찌들었는지 네오 베네치아 이면에 있는 화성의 모 지구 그 곳은 지구출신인과 화성 토박이들의 처절한 파벌 싸움이....같은 생각 밖에 안들죠 ㄱ-? 그래요 마차 네오 베네치아가 스x라x드의 특구 처럼 완벽 치안 유지가 되는 장소라서 그런거라는 찌든 생각밖에 안드는지 llorz
Commented by 이슈타르 at 2008/03/26 04:32  r x
아쿠아, 아리아. 개인적으로 끝나지 않고 이런 행복한 그림을. 행복한 작품을 좀더 볼 수 있었다면...하고 바랬었지만.

아리아사장님(실제)이 무지개 너머 가버리고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시던 아마노 작가님이 우울해져서 떠나버린 아리아사장님을 생각나게 하는 작품을 끝맺는건 어쩌면 당연한것일지도...모르겠네요.

그저 조용하고 부드러운 작품이지만. 그러한 평온함 속에서의 행복.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것이었기에 아리아는 더욱 가치가 있는것.


솔직히 아리아 만화책이랑 애니를 보면서... '나도 저곳에 있고싶다...'라고 생각한건 저만 그런게 아니겠지요.


현실에 비해서 저곳은 너무도 행복해 보이니까... 이상향이니까...


아, 쓸데없이 길었다.
Commented by Eugene at 2008/03/26 08:11  r x
저도 울먹울먹거리면서 봤었습니다.... 끝나는게 사무치도록 안타까운 작품이에요....
Commented by BbL at 2008/03/26 08:37  r x
찾기힘든 치유계 였죠.. 이게 막화가 아니라 1화가 남았군요?
Commented by 코모루 at 2008/03/26 09:21  r x
자고일어나서 아침에 봐야 하나요....(먼산)
Commented by YouHo at 2008/03/26 09:27  r x
정말 감동적인 작품이였습니다...... 마지막화만 남았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정말 DVD를 지르고 싶을정도입니다 ㅠㅠ (책은 이미 지른지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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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21:57 2008/01/09 21:57
현재 최근 신작들 면접 중간 결과 2
2008/01/09 21:57 | 엘라이스 - 본점/◆애니/만화 이야기◆
이번에 언급할 작품은

-ARIA THE ORIGINATION
-사후편지
-true tears
-포르피의 긴여행
-H2O


입니다.

-당신이 주인이고 내가 집사
-건슬링어걸
-페르소나~trinity soul
-여신님~싸우는 날개
-속 절망선생


이 작품들은 감상은 완료했지만 분량 문제로 아마 다음번에 다루게 될 것 같군요.





1. ARIA THE ORIGINATION
-치유계, 미래 일상물




아카리쨩 하악하악♡(죄송합니다)


-1, 2기와 비슷, 혹은 조금 더 나은 작화
: 일단 왼쪽의 이미지는 엔딩에 나온 이미지로 애니 작화보다는 오히려 원작 만화 작화에
가깝게 그려진 아카리라고 볼 수 있겠군요..(라고 해도 원작 작화가 낫습니다. 흥!)
전체적으로 작화만으로는 작품을 감상하는데 무난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작화이며,
각 캐릭터마다 독특하게 SD로 표현된 표정은 여전히 귀엽습니다.(오른쪽 이미지)

-지루할 수도 있는 일상을 소재로 잘 승화시켜낸 염장 소재(?)
: 솔직히 딱 까놓고 말해서 이 작품은 취향 안맞는 분이 보시면 단순한 수면용 애니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위기라고 할 상황은 존재하지 않고, 긴박감 제로이므로
'아쿠아 세 운디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작품이므로 과도한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는게 좋을 정도입니다.
(이 작품에 비하면 미나미가는 오히려 극적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표현하는 것은 아카리, 아이카, 아리스 이 세명의 운디네(+프리마 세명)의 담백한
일상, 하지만 그 일상이라고 표현한 장면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가지지 못하는
부럽고 꿈만같은 장면들이며, 아카리의 미스테리 대 탐험(?)을 제외한다면, 이 작품은
다른 애니메이션들에선 '현실보다 자극적인 무언가'를 보여줌으로써 비현실적인것과
반대로 '현실보다 담백함'을 보여줌으로써 비현실적인 작품입니다.

(...아, 나 어째서 아리아 1기, 2기, or 코믹스판까지 묶어서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거지?)

간단히 이 아리아라는 작품에 대한 저의 소감은 한문장으로

'나도, 저기에서, 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

입니다.(저기서 살 수 없기에 염장...)

덧.
솔직히 아리아의 작화는 코믹스가 뭐라고 해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 사후편지
-현대 비일상물



남/여 캐릭 모두 부드럽게 잘 표현되었다

-작화는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 왼쪽이 주인공인 후미카입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의 외모는 깔끔하고 부드럽게 잘
표현했으며 오른쪽의 쇼타의 얼굴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얼굴의 구도가 바뀌면서 생기는
작화의 망가짐도 작품내에서 볼 수 없었으니까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기타 배경처리 등도 깔끔하고 충분히 받아들여질만큼 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소재, 전개 방식은 옴니버스?
: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서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현재까지를 봤을땐 진행은 옴니버스
방식으로 후미카가 몇화 간격으로 사람들에게 사후편지를 전하고 그 편지를 받는 사람에게
생기는 일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 같습니다.(더 이상은 1화의 중요한 네타가 되니 생략)
기본은 '죽은 사람이 못다한 말을 전해주는 편지'가 사후편지이며 그 편지를 전해주는
사람이 주인공인 후미카(주인공 맞나;; 아니면 어쩌지...)라는 설정인데, 일단은 몰입도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True tears
-학원물




캐릭터의 복장, 그림체, 연출도 깔끔하고 캐릭터의 표정도 풍부하다






배경의 색감도 좋고, 어딘가의 양배추와는 소도구 표현도 확연한 차이..


-작화는 10점 만점에 10점도 줄 수 있겠습니다. 최상급의 작화
: 위에 이미지들을 열거하면서도 언급했지만, 캐릭터/배경/연출/기타 세세한 것들의 작화
모두 이번 분기에서 최상
입니다. 클라나드보다도 낫다고 생각되는군요. 음, 아니 정정하죠
클라나드보다 작화가 화려하다고 해야 될까요?(물론 클라나드도 환상세계였던가? 그부분
작화는 화려하지만..) 아무튼 작화 면에선 현재로선 꼬투리 잡을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겠습니다.

-학원물, 하지만 현재로서는 연애와는 다른 초점에서의 학원물
: 요새 범람하는 '남자 주인공 한명에 여자들이 우루루 꼬이고 그런 할렘에서 주인공은
별 쓰잘데기 없는 스토리들에 얽히다가 마지막엔 메인 히로인과 맺어진다, 경사로세~'
스토리와는 조금 초점을 달리 해서 '장래, 희망, 인간관계'를 위주로 진행되는 1화
였습니다.
학원물 중에서 양질의 작품이 하나 나온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작
(물론, 원작 게임을 안해봤으니 언제 뒤통수칠지는 모르겠지만...)




4. H2O~FOOTPRINT IN THE SAND
-학원물





"여럿이서 여자를 때리다니 개새끼들!!!!"
(험한 말, 죄송합니다. 제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서..)

-작화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왜 절망선생인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보신분은 아실테니..[..])


: True tears와는 사뭇 비교가 된다고 할 수 있으려나....그냥 흔해보이는
그림체에 별로 임팩트가 없는 캐릭터들입니다....작화만으로는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 감도 있습니다.

-소재라고 한다면.....
: 현재로서는 그냥 평범한 할렘 분위기. 시작하자 마자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거기에 얼굴을 파묻는다던가, 껴안는다던가 하는 주인공의 파렴치함에는
치가 떨릴 정도...(농담입니다) 딴곳의 감상을 보아하면 원작은 꽤나 수작
이라는 말이 있던데도, 현재로서는 '다수의 남성이 무저항 상태의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에서 너무 치를 떨고 있는지라 별로 작품 내용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서도 저런 장면은 솔직히
절대 용납이 되지 않는군요... 쓰르라미 1화의 장면은 어두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았었고[..] 오니카쿠시 마지막의 장면은 그때까진 정당방위로
보였으니까 그래도 용납이 되었다지만....)

'원작의 내용을 잘 소화해 내어서 볼만한 작품이었다~'
는 감상평이 나중에 나온다면야 감상할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1화에서 기분이 조금 상해서 감상 하차하기로 확정한 작품입니다.





5. 포르피의 긴 여행
-근대 일상물



-솔직히 여기서 이야기하며 감상하는 우리들이 좋아할만한 작화는 아닙니다.
: 바꿔 말하자면 유행 같은 것과는 관계 없이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 유지해
왔을법한 작화입니다. 솔직히 1화는 어찌어찌 신작이라 감상하기는 해 봤지만
감상 내내 작화가 감상을 방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시청자의
취향을 한껏 맞추기 위해서 캐릭터를 표현한 현대 애니들을 최근 많이 시청하기
때문에 더 그런점도 있긴 하겠지만, 캐릭터 작화에는 (이곳이라는 장소에서)
큰 점수를 주기 어렵군요. 배경의 경우에는 이걸 수채화라고 해야하려나 유화라고
해야하려나...어찌되었건 그런 풍으로 처리된 배경입니다.

-소재 또한 너무 있을법한 일상만을 그려둔 듯한 1화였습니다.
: 작품 자체가 '세계 명작 극장 시리즈'인만큼 소설/동화를 소재로 애니화를 시킨
작품입니다. 일단은 1화에선 특별하다고 할 스토리의 전개는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결단을 내리긴 좀 그렇지만, '애니메이션'이라고 했을 때 현대 애니메이션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고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따분하고 지루한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대상을 바꾸어서 고려를 해 본다면 책을 읽기 싫어하는 저연령층이라던가를
위한 작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희들이 어렸을 때 보았던 애니판 고전들(빨간머리 앤이라던가..)처럼...
그나저나 고전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군요...)

말이 길어졌지만 요약하자면, '우리가 볼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우리에는 많은 내용이 함포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작품들의 리뷰는 내일 마저 하겠습니다.
(아마 신작들이 더 나온다면 총 리뷰는 4회정도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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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르젤 at 2008/01/09 22:02  r x
건슬링어걸에대해서는 저에게 맞겨주시면않되까요 ㅇㅅㅇ?
검슬링어갈 엄청팬이라 17번이상 정독하고 애니도 20번이상봤습니다.
만화책도 일본원판까지 유일하게 소장중이고 ㅋㅋ
Commented by 엘라이스 at 2008/01/09 22:04  r x
아르젤//아니, 그렇다고 하셔도....
개개인의 감상은 개개인의 관점인걸요...[..];;
애니 밸리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한 작품당 감상글은 수십개씩
있는데다가요-ㅁ-)
Commented by 와감자탕 at 2008/01/09 22:09  r x
H2o 는 사...거기까지
Commented by Lzam at 2008/01/09 22:09  r x
H2O는 원작을 하면서 저 개새끼들(...)을 보며 무척 분노를 느꼈던지라

보류 중이죠. ㅇ>-<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01/09 22:09  r x
H2O는 산소입지요.
Commented by 엑스프림 at 2008/01/09 22:21  r x
저도 H2O보면서 "개새끼들!!!"이 절로나왔습니다!!

근데 H2O가 산소던가...?
Commented by 엘라이스 at 2008/01/09 22:22  r x
H2O가 산소'라더군요'
Commented by 니와군 at 2008/01/09 22:33  r x
H2O 저 장면에선 욕 나왔죠...ㅎㄷㄷ
Commented by ☆하루히☆ at 2008/01/09 22:35  r x
H20 이번화는 보면서 계속 짜증냈습니다만 ..다음화부터는 정상적으로 가기를 ..
Commented by 아르젤 at 2008/01/09 22:38  r x
H2O2는 과산화수소입니다...(먼산)
Commented by 카를레아 at 2008/01/09 22:42  r x
'우리가 볼만한 작품은 아닙니다'...눈물이 살짝...으흑ㅠㅠ
그래도 [플란더스의 개]라던가...(너무 오래됬나;;)
흠...최근 본 명작동화는 [로미오의 푸른하늘]이였는데, 마지막엔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ㅠㅠ
Commented by 트로와바톤 at 2008/01/09 22:45  r x
아리아는 꼭 봐야할듯...
Commented by 병아리99 at 2008/01/09 22:47  r x
그런 이유로 아리아는 꼭 보고 있음 (단, 2쿨 이상일 경우에는 다 보지는 못할 듯.... OTL)
Commented by 레녹 at 2008/01/09 22:56  r x
아리아와 사후편지는 잘 챙겨볼 예정이라죠 [사후편지는 우에다 카나님이 성우라고 해서 봤다죠...]
Commented by SCV君 at 2008/01/09 23:07  r x
H2O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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