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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그러고보니 번역 이외의 애니 감상 등에 대해선 요새 별로 하지 않았군요...
사실, 번역할 물건이 밀려있지 않고, 적당히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번역을 하면 되는 상황에선 그런 종류의 포스팅을 잘 하게 될텐데, 지금은 번역해야 되는 물건들이 산더미라.. ㅇ<-<
(특히 쓰르라미가 울DEATHNO...)
암튼, 현재 제가 감상 중인 애니들에 대해서 "간단한" 평가들 한번 해 보겠습니다.
실제로는 4월달에 했어야 하지만 늦게나마 합니다.
모든 감상은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입니다.
1. 페르소나~trinity soul
이 작품이 아마 2쿨이었죠? 현재 24화까지 방영되었고, 이제 슬슬 끝나가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뭔가 너무 보면서 섭섭한 애니...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장르의 애니메이션에선 화려한 결투 씬이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결정적으로 액션신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한 화의 대부분이 일상을 보여줄 뿐....OTL
지금까지 다 봐오긴 했지만, 왠지 아쉬운 작품이군요.
2. 펭귄 아가씨 하트
한 화가 짧아서 좋습니다, 끗. (왜 보는거냐)
3. 가면의 메이드 가이
가슴의, 가슴에 의한, 가슴을 위한 애니메이션....
특히나 여기서의 가슴은 거유를 의미합니다.
시종일관 이어지는 소재는 가슴입니다. 뭐, 그것도 즐길려면 즐길 수 있는 소재겠습니다만...
......질렸어, 잘래
4. 아마츠키
으으으으....미묘...해...
일단 작화...는 후한 점수를 주기 힘들군요.
캐릭터 안망가진 스냅샷을 찍는데 고생을 해야될 정도니깐 말이죠.
소재? 이고깽[..]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고깽으로의 길을 밟아가고 있는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고민해 보자면 여어어어엉 아니올시다인 작품인데, 그래도 왠지 감상하기 위해서 저절로 손은 가는 작품입니다.
그러니까 왠지 아닌데, 왠지 끌리는 작품이라는 느낌일까요... (제 개인적인 코드와 맞는걸까요)
5. 닌자의 왕
솔직히, 웬만한 만화책은 1권을 봤으면 2권, 3권 계속 보는 스타일인데, 원작 만화책을 1권만 보고 2권부터는 절대 손이 가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그런데 애니화가 된 이후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감상이 가능하군요....
소재가 너무 흔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캐릭터라던가 액션, 작화도 나쁘지 않은 편인데...
화악~ 끌린다는 느낌은 없는 작품입니다.
6. 광란가족일기
오프닝용 애니 라는건 솔직히 심한 말이고, 오프닝이 상당히 괜찮은 리듬에 재미있는 영상이 있다는 인상입니다.
쿄우카의 폭주를 매력으로 받아들여서 계속 감상하실 수 있는 분에게는 괜찮을지도?
오프닝의 포스에 비해선 정작 작품 내는 그에 따라오지 못하는건 사실입니다.
7. 은혼 하아...현재 110화까지 방영 중....
스기타씨의 긴상과, 쿠기밍의 카구라가 없었다면 진작에 중도하차했을 작품일겁니다.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각 화들의 재미의 차이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최근의 ....에....진선조 내의 반란 스토리(제목이 기억 안나지만)의 경우에는 꽤나 간지를 느낄 수 있었고, 재미가 있었던 부분이죠.
개그물로서 장편으로 계속 방영중인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방영할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주길 바라고 있는 작품입니다.
8. 쿠레나이
무라사키 하나만으로도 감상이 가능한 작품 일단은 현재 딱 클라이막스 비스무리한 부분이라 달아오르고 있군요. 왠지 모르게 애니 제작진들이 무라사키의 그림에는 전력을 다하는 듯한 느낌도 드는...[..] 작품입니다.
작화도 괜찮고, 볼거리도 나름 있으며 캐릭터들도 호감이 가며 다음 스토리의 궁금증도 충분히 불러 일으켜주는 괜찮은 작품이군요.
9. 절대가련 칠드런
솔직히는 '하야테처럼'이나 계속 보고 싶었습니다만...
뭐, 하야테처럼은 2기 방영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으니 그렇다 치고... 일단은 하야테처럼(만화)->하야테처럼(애니)에서 보여줬던 것과 같은 퀄리티의 상승은 별로 보여주지 못하는 듯 합니다.
정말이지, 하야테처럼 애니는 작화 면에서 부족할게 없는 애니였는데, 절대가련 칠드런의 경우에는 오프닝 부분 부분을 캡쳐해서 쓰려고 보면 캐릭터 얼굴이 망가져 있다던가 하는...[..]
전반적으로 이 작품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거라고 한다면야 단장님+코나타 모드의 카오루[..](히라노 아야)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9화를 보고 급속도로 평가 변경
이 다람쥐 녀석의 성우가 쿠기밍[..] ....저 아무래도 쿠기밍병 말기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원작 자체가 흥미있는 소재였으므로, 작품으로선 나름대로 볼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할 수 있겠군요.
10. 므네모슈네의 딸들
쿠기밍 만세! 백합 만세! 에로씬 만세!
설명 끝(어이!)
11. 도서관전쟁
현재 심야 애니 중에선 최고의 시청율이라던가요?
noitamina에서 방영하는 작품 답게, 허니와 클로버, 노다메 칸타빌레 이런 작품들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제작사도 다르고, 소재도 저 두 작품과 극명하게 다른데, 신기하게도 그러한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노이타미나...이 시간대에 방영하는건 그런 마력이 있나 봅니다.
나름대로 참신한 소재에 훈훈한 스토리가 이어지는 그러한 작품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오프닝곡이 이번 분기 작품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오프닝곡이 아닐까 싶군요.
12. 드루아가의 탑
이번 분기에 예상치도 못하게 횡재한 느낌을 줬던 작품.
판타지 계열에 초반부부터 계속된 패러디가 감초처럼 작용하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스토리를 전개해주는데다가, 작화도 괜찮으며 개성적인 각각의 캐릭터들도 호감이 갑니다.
이번 분기 작품 중 개인적인 Top 3를 매기자면 그 안에 들어갈 수 있겠군요.(나머지는 마크로스, 루루슈)
그나저나, 오프닝은 낚시였냐!!!
오프닝에서 현실 세계가 나오길레 게임 계열 애니인 줄 알았더니 아직까지 계속 판타지에서 헤메고 있다니...ㅇ<-<
궁금해 미치겠잖아......
13. 코드기어스 R2~반역의 루루슈
처음 오프닝 이 장면 봤을 때 왠지 모를 소름이...
언제나 긴박한 느낌으로 이어가며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R2가 되면서 매력적인 신캐릭터들이 더 등장했고 스토리의 무대도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매화와 매화 사이를 계속 떡밥으로만 이어가려고 하며(1기때부터 그러더니..ㄱ-;;;) 텐션이 항상 높은 상태로만 이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긴박감이 안느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요새는 완급 조절에 실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도 계속 화젯거리가 될 정도로 재미가 있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그 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차라리 R2라고 하지를 말고 '코드기어스 해답편'으로 해서 떡밥 던지기 보다는 뿌린 떡밥 좀 회수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지...
14. 마크로스 Frontier
매화 오프닝이 흘러나오면 왠지 모르게 엔돌핀이...
초반부의 짤막한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키~미와~다레토 키스오스루~'라는 오프닝곡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이번 분기의 작품들 중 코드기어스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마크로스 쪽이 더 호감이 가는 작품입니다.
코드기어스가 현재 '시작부터 클라이막스!' 모드로 폭주하는 바람에 오히려 텐션 조절에 실패한 것에 비해서 마크로스 F의 경우에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기어를 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번화보다는 다음화, 다음화보다는 다다음화를 보고 싶어지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충분히 있는 작품입니다.
무엇보다도 '노래와 어우러진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노래의 사용이라는 점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요.
게다가 그 노래들이 대부분 괜찮은 노래들이라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덧붙이자면 이 작품의 애정 싸움을 눈을 감고 듣고 있자면, 오카자키만 떠오르는군요...[..]
어찌되었건,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쉐릴은 알바 없고, 란카 힘내라! 입니다[..]
요새 왜곡쪽 카테고리가 한산한 이유는 예전처럼 왜곡심을 자극하는 작품이 없기 때문이랄까요....[..]
어찌되었건, 이번 분기는 왠지 작품들을 보면서도 왠지 석연찮은...그러니까 시간 때우기 위해서 본다는 느낌의 작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시간 때운다'는건 교통편 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 외의 여가시간은 번역에 투자하기 땀시....)
덧. 케로쨩(풍신록), 나 좀 봐주라...;ㅁ; (일곱개의 돌과 일곱개의 나무 스펠에서 무한 사망 중...)
덧2. 광란가족일기, 집에 오는길에 10화 감상 소감
쿠기밍 나왔다, 점수 x2배!!
(퍽!) 이야, 아니 그래도 쿠기밍 나오니까 두배나 재미있군요[..] (1회용 캐릭이겠지만) |
NeoAtlan
2008/06/18 23:29
2008/06/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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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다가 문득 떠올라서 간만에 애니 관련 잡담 포스팅...
일단 이름은 "사사키 타다지로"... ...이긴 한데, 왠지 많이 들어본 듯한 목소리입니다... (특히나 니코니코에서 놀고 다니면서 많이 들은...)
찾아보니 CV: 오오카와 토오루
그리고 자기 소개 이후의 대사도...
타다지로→'타다'(단지)+지로→그냥 지로
토미타케 '지로'...
토미타케 지로-CV: 오오카와 토오루
매드무비에 많이 쓰이는 대사로는
'네가 소문의 전학생, 마에바라 케이이치니?'
...이거 노리고 만든 설정(+대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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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Atlan
2008/04/20 12:01
2008/04/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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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 있습니다. 당연히 있구 말구요.
이런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떠들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근질한게 사람의 본성 아니겠습니까?
진짜 더블오 25화 완결로 끝났을 때만 하더라도, '아, 코드기어스는 됐으니 더블오 계속 방영해 주면 안되나?'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딱 R2 1화만으로 소감은...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코드기어스!!
입니다..... (아니, 건담00를 깔려는건 아니고, 더블오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1화부터 텐션과 몰입도가 다르군요.....)
이미지 포함해서 간단하게 감상 갑니다.
스토리를 언급한다기 보다는 감상하면서 잡담 덧붙일 포인트들만 언급하겠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스토리는...
'...어, 루루슈 죽은거냐...?'
1기 최종화가 그렇게 끝났던 만큼 가능한 결말 중 하나긴 했지만 저렇게 대놓고 '죽었다'고 할 줄은 몰랐죠...[..]
이 시점부터 시청자의 허를 콱 찔러버리고 시작했다고 봅니다.
그래놓고 제목은 반역의 루루슈
...아니, 루루슈 살아 있구나... 그러면 죽은건 제로가 아니라 루루슈가 여차저차해서 기어스를 써서 거짓된 진실을 만든건가?
어차피 스작후도 나올테고 그러면 정체가 까발려진거나 다름없는 루루슈는 버로우 인생으로 갈려나......
뭐, 오렌지랑 자폭할 때 절대 죽을 것 같지 않았던 c.c c.c가 죽어버린걸로 되어버리면 피자헛 쪽에서 압박을 넣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의 피자마인 c.c...
개인적으로 코드기어스는 c.c와 카렌의 항가항가한 몸 라인을 못보면 재미가 반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 (...설마)
그리고 당당하게 학교에서 걸어나오는 우리의 루루슈군...ㄱ-
...됐습니다. 이제 생각하는거 그만둘래요.
여기서 잠시 일어나는 학교 내에서의 소동을 보고 당장에 든 생각은
어?
이번엔 평행 세계 소재인가? 아니면 쓰르xx x적에처럼 진행될 예정?
아차, 생각하는거 그만두기로 했지...
그래서 더 이상 지금까지의 스토리/그리고 과거 스토리와의 연결은 생각하지 않고...
...하지만 무진장 스토리가 궁금한 상태로 감상을 계속했습니다.
일단은 빠지지 않는 우리의 '피자 훗' 코드기어스x피자훗으로 인한 피자훗의 광고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다른 광고와는 달리 정말 이건 이렇게 인터넷으로 파일을 공유하면 할 수록 더더욱 세계적으로 효과가 증대되는 광고인 만큼.... 상상을 초월하겠는걸요?
그래도 피자훗 너무 비싸요
오프닝곡 제목은 O2...그러니까 이건 물이죠?
H2O=산소 O2=물 아닌가요?
이과 계열이라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이거 잘 아시는 문과 계열 분들 있으신가요?
(근데 부른 가수인지 그룹인지 이름 너무 멋지군요.)
왠지 깜찍한[..] 이름의 캐릭터도 나와주고
현랑...아니지, 이번은 왜곡 포스팅 아니지...항가항가 카렌도 나오고
이걸로 세번째 죽는 c.c양도 모에하고...
(왠지 하가렌의 러스트가 생각나네..냠냠)
그리고
부활하는
루간지
지크! 루간지!
루루슈, 이 자식 최고입니다.
일부러 2기 1화에 순종적이며 평범한 학생인 루루슈를 보여줘서 루간지 모드로 등장했을 때 정말 싹 소름이 돋았습니다.
오오 루간지 기어스 오오
코드기어스 R2 만세!
앞으로 여러분들은 반년간 매주 금~토요일날 계속되는 초조함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빨리 코드기어스 방영 안하나~' 라는....)
1화 텐션만으로도 이건 보는 사람 미치게 만드는군요.
빨리 2화 안나오나......
덧1.
그러고보니 스작후도 살아 있었군요.
그것도 고위 간부 비스무리로...
(나이트 오브 라운드랬나 뭐랬나...미리 듣긴 들었지만...)
쳇
덧2.
오레가 제로다!
순간 http://nyorong.egloos.com/4269486 이 포스팅 떠올리고 뿜었습니다.
덧3. 프레하님 포스팅 보고 http://freha.egloos.com/1587947 확인해 보니
큐리오스
나드레
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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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Atlan
2008/04/06 22:25
2008/04/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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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감상들은 못봤지만, 어제 힐끗 밸리를 쳐다본 결과
'이것도 결국 떡밥더블오냐!' '코드기어스보다 심하잖아!' '선라이즈 이것에 맛들였냐!'
라는 말이 몇군데 보이던데.....
개인적으로는 2시즌짜리 작품의 1시즌의 마무리로서는 엄청나게 대만족을 했습니다.
1. 1시즌째의 스토리를 잘 마무리...
무력 개입을 시작해서...
각 국가들과의 무수한 싸움...
그리고 국가들과의 연계 형성...
그 연계와의 싸움... (이 위의 이미지들, 당장 구할데가 없어서 무력개입CB 이미지를 썼단건 비밀)
(최종보스틱한 존재도 나와줬고... ...물론 시즌1 한정)
최종보스는 쓰러뜨리고...
더블오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대사도 해 주고
그리고 세계의 변화...
앞으로 2시즌에서 이어질 '새로운' 분쟁을 암시
1시즌에서 이끌어온 이야기를 어정쩡하지 않게 결말을 지었고, 최종화답게, 그러한 이야기의 경과/그리고 2시즌의 새로운 스토리를 비춰줌으로써 1시즌의 끝, 그리고 2시즌의 시작과의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충분히 한 25화였습니다.
2. 캐릭터들의 생사
물론, 지금의 경우 생사가 불분명한 캐릭터가 너무 많습니다. (아래는 전~~부 제 개인적 추측입니다.)
이 녀석, 주인공인데 현재 생사 불명 뭐, 주인공이니 아마 살아있겠지요...
철가면 에이커도 살아있으니깐요.
살아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녀석이 없으면 시즌 2에선 '내가 건담이다'도 없어지니깐요...
(그라함이 살아 있음으로써, 시즌 2에선 새로운 건담에 열광하는 건덕후를 감상 가능하겠...)
일단 할렐루야는 사망
알렐루야는 살아 있을테고... (알렐루야가 죽을거라면 할렐루야가 죽는 연출은 불필요했을 테니깐요..)
티에리아는 제 생각으로는 아마... 죽었겠죠.
아니면 개조인간 틱한 설정으로 완전 개조를 했던가요.
(여기서 '흥' 하는 목소리가 여성 성우의 목소리 같아서 해 보는 추측입니다. 절망 선생님의 목소리는 아닌 것 같거든요)
그나저나 저 루이스는.....
우리의 형님, 록온 스트라토스
일단 그라함도 살아 돌아오는데, 못돌아오실 것도 없죠. 아니, 돌아오시길 강력 희망!
보통 죽는 장면이 직접 안나오면 살아 돌아올 확률이 높으니깐요
서셰스 생존 하지만 세계가 통일된 이 세계는 서셰스에게는 너무나도 불만족스러운 세게이겠죠. 리본즈 편에 붙으려나?
콜라 생존 (역시 콜라)
기타, 랏세는 죽었을테고, 크리스와 리히티도 거의 확실히 사망 알레한드로 코너는 1000% 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3. 네나의 비중이 증가하겠군요.
아싸, 쿠기밍[..]
2시즌의 셀레스쳘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로서 활약을 할 것처럼 보이는 네나 트리니티... 한마디로 주역 중 한명이 되어버리는 것이겠죠.
그런데, 왠지 눈동자 색이 꽤나 다른 듯 싶습니다.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었으니깐요...)
비교를 위한 네나의 이전 눈동자 색 (이것도 따로 이미지 구하기가 귀찮아서 이전 이미지를 쓰다보니 대사가...[..])
네나가 새로운 셀레스쳘 비잉의 마이스터들 중 중요한 위치를 맡을 듯한 느낌을 보여주는군요.
아마, 그렇다면 티에리아의 대역이 되겠지요. (베다와의 직접 링크 역할)
다만, 그 베다가 리본즈에게 지배된 듯한 느낌이므로 베다라기 보다는 이쪽 셀레스쳘 비잉의 메인 시스템 이라는 느낌이겠습니다.
4. 시즌 2에서의 대립 구도
셀레스쳘 비잉의 바람대로라고 해야될 지.... 전 세계는 드디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런 세계에서는 2시즌째의 셀레스쳘 비잉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개입할 구석이 없겠지요.
하지만 매화 예고편에서 세계를 지켜보던 리본즈를 잊으면 곤란합니다.
시즌 1에서는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CB에 대항할 만한 기체는 없었던거나 마찬가지지만, 시즌 2에서는 이제 리본즈와의 충돌이 시작되면 리본즈 쪽에서 CB보다 더 성능이 높은 기체를 계속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셈입니다.
어찌되었건 시즌 2는
리본즈와 유쾌한 타이즈 변태들 vs CB가 되겠군요.
(그리고 지구 연방은...글쎄요...어느 쪽과도 적이 될 수 있겠군요)
보너스.
이전에 이런 것들을 번역해서 올렸습니다만..
그 결과는....
마리나 이스마일...무서운 계집....
결국 최종화에서 편지도 받아가고 43초나 등장하다니...
덧. 무력 개입하지 않는 셀레스쳘 비잉 [번외편]이 나왔습니다[..] 이 살람, 지난화가 최종화라더니......
근데 번외편이니 만큼 스토리 위주의 왜곡이 아니라, 국민 체조에 리듬을 맞춘 그런 매드입니다. 자막 제작 들어가는 중... |
NeoAtlan
2008/03/30 16:27
2008/03/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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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연히 ARIA THE ORIGINATION 12화의 네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 이글루에 놀러오시면서 아직 아리아를 감상하지 않으신, 또 않으실 분들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보세요. 꼭 보세요.
일단은 그냥 장르만 듣고 재미 없겠다 싶어서 안보신 분이 있으시면 우선 보시고 결정하시고...
좀 보긴 봤는데 수면계라 너무 졸려서 못보겠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전날 잠을 충분히 잔 뒤에 아침에 일어나서라도 보세요.
또 취향이 자기랑 맞지 않아서 안본다는 분이 있으시다면 취향을 바꿔서라도 보세요. 취향은 바꿀 수 있습니다! 분명히!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원래라면 밤에 포스팅을 할 예정은 없었고, 집에서 포스팅을 못하는 입장이지만 12화 감상 후 도저히 이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급한 숙제라고 하고 노트북 꺼내서 포스팅 중입니다.
또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미즈나시 아카리'라는 캐릭터의 광팬입니다. 제 30만 히트 축전으로 쿈코를 보내주신 분들이 많은데, 사실 쿈코도 좋긴 하지만 쿈코는....뭐랄까 젊은날의 혈기랄까[..] 그런게 있어서 밀어주는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지만, 미즈나시 아카리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정도는 정말로 다른 어떤 캐릭터와도 비교가 안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12화는 저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과장된 느낌을 줬을 수도 있고,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감상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긴 서두 끝나고 감상글 들어갑니다.
일단 스토리의 시작은 아이카의 프리마 승격부터 시작합니다.
실질적으로 아카리의 아쿠아에서의 수많은 친구들 중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아이카가 프리마로 승격되면서 이제 정말 아리아도 끝나가는구나...라는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카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활짝 웃으면서 아이카를 축하해줍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카리가 아니겠죠. 만약에 저같이 속이 좁은 사람이라면, 저런 상황에서는 축하도 하겠지만 분명히 속으로는 조금 분한 느낌이라던가, 질투라던가의 나쁜 감정을 가지기 쉽겠지만 아카리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자신이 프리마가 되는 것과도 마찬가지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오프닝곡 '스피라레'가 흐르면서는 아이카의 프리마 시험 장면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의 아리아 오프닝곡은 운디네(1기)>유포리아(2기)>스피라레(3기)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아리아 애니메이션 1기는 운디네라는 곡 하나만으로 감상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니깐요. 하지만, 3기의 오프닝 스피라레도 저렇게 의미가 있는 장면과 함께 흘러가니 역시나 좋은 곡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아카리의 프리마 시험
아카리 본인 뿐만 아니라 감상하던 저로서도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리마 시험입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왠지 '아카리가 이대로 페어로 남아있으면 아리아라는 작품이 좀 더 오래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조금 발칙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 작품이 끝난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와 닿아버리더군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자, 손을 이리 주세요.'
프리마 시험의 시작입니다. 어느 누구가 보더라도 이 시험은 당연히 합격할 시험. 네타 당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 작품은 결과보다도 그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입니다.
자, 이제 아리시아씨. 아카리의 손을 잡고 가 보죠.
그리고 이번화의 제일 하일라이트였던 장면...
아쿠아에서의 사람들과의 인연을 쌓아온 아카리에게의 응원
이거 위험합니다. 진짜 위험해요...ㅠㅠ 딱 사람들과 지나쳐가는 이 시점에서 왠지 모르게 이제까지 아리아라는 작품을 보면서 마음 속에 쌓아온 행복함이라는 감정이 딱 한계치까지 쌓아 올려져서 넘칠려고 하는 느낌...
이 순간 진짜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흐르는 삽입곡
제대로 직격타로 마음 속에 작열했습니다. 딱 감정 자체가 손만 대면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상황이었기에 이 삽입곡이 흐르는 순간, 정말 몇분간 PMP 재생을 멈추고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고 감정을 추스렸습니다. 곡 자체가 좋았는지, 가사가 좋았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때 건드리면 폭발할 것 같은 상태였기에 잔잔한 느낌의 삽입곡은 넘쳐 흐르기 직전의 감정의 잔에 한방울의 감정을 더했고, 덕분에 정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카리의 목적지인 아리아 컴패니
아리아 컴패니의 그랜마 같은, 그리고 아리시아씨 같은, 그리고 아리아 컴패니 그 자체와도 같은 프리마가 되고 싶다는 것이 아카리의 소망...왠지 너무 미묘한 설명인데도 어떤 프리마가 되고 싶다는 건지 알 수 있는건 어째서일까요?
아리아라는 작품과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마노 코즈에씨, 고맙습니다. HAL 필름
일생에 이런 작품을 몇번이나 감상할 수 있을런지...
'고작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뭘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진짜 당장 '싸우자!'고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군요.
정말로 아카리가 프리마 시험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눈물을 흘리고, 닦고, 재생 멈추고, 진정하고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죽음'을 소재로 눈물을 흘렸던 작품은 몇개 있습니다. 죽음이 아니더라도 대개의 경우 이별, 사라짐 등의 슬픈 소재로 어떤 의미에서는 식상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리게 유도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죠.
하지만 이렇게 작품을 보면서 행복에 겨워서 눈물을 참을 수 없게 된 적은 처음입니다.
생애에 그다지 기쁜 일을 겪었던 적이 없었고, 아직 사랑을 해 보지 못했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정말 이렇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감을 가득 채워주는 작품이라니....
그런 의미에서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감상하지 못하신 분들, 감상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실테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감상하세요! (여기까지 읽으면서 감상 안하신 분은 없겠지만)
참고로 아직 완결이 안났지만, 아리아 3기에 대한 점수를 매기자면
작화: 9.4/10 : 뒤로 갈 수록 작화가 좋아집니다. 12화의 작화는 거의 만점에 가까울 정도...개인적으로 평균점을 내면 저정도 되겠지 싶습니다.
음악: 9.5/10 : 잔잔한 작품에 잔잔한 음악, 특히나 오프닝과 엔딩곡은 감상하는 사람에게 적절하게 감정을 자극시켜줍니다.
소재, 스토리: 20/10 : 10점 만점에 20점 주다니 반칙이라구요? 그래서 어쩌라구요? ;ㅁ;)/
평균: 13/10 : 그저 최고였습니다. 이제 최종화와 코믹스 12권을 감상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니 정말로 슬프기만 합니다.
덧.
아카리의 프리마 예명은 아쿠아마린
언제나 어떤 순간에도 한결 같이 변함 없는 아카리는 정말로 변함 없는 보석과도 같은 존재죠. 분홍색 머리카락에 '아카'리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의 예명이 푸른색 보석인 아쿠아마린이라는 건 조금 아이러니했지만 (아카리 이름의 한자가 어떤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저로서도 미즈나시 아카리라는 캐릭터의 이미지 컬러는 머리색인 분홍색이나 눈동자의 녹색이 아닌 아쿠아라는 별 그 자체, 그리고 바다 그 자체의 이미지인 푸른색이었습니다.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이 일순간 뿐일 장미와도 다르고
제로가 명령하면 그대로 따를 뿐인 안습 오렌지랑도 다릅니다.
아카리에게 저런 멋진 예명을 지어준 아리시아씨(&아마노 코즈에씨) 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덧2.
이번화에서 왠지 웃어버린 포인트들
전력을 다한 아카츠키의 개그.... (그리고 웃디의 '진정해(오치즈케)': '오치'란 떨어지다는 의미)
'웃디'...케이이치가 생각났습니다. (쓰르라미 관련 매드무비를 자주 보신분은 아실 케이이치의 말버릇)
'골'이라기에 살짝 웃었습니다.
아카리...골하면 위험해...
덧3.
...죄송, 자중하겠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마지막으로 몇마디.
아, 이 작품을 봐서 다행이다.
(살아 있는 동안 이와 같은 작품을 몇개나 더 볼 수 있을까요?) |
NeoAtlan
2008/03/26 01:36
2008/03/2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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